다물 그 역사와의 약속
강기준 / 다물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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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사에 대한 자부심은 사회의 건강함을 나타낸다. 자국의 역사에 대한 비하는 사회의 정체를 이끌고, 민족적 열등감은 자기비애에 젖는 콤플렉스를 양산한다. 이렇게 볼때 우리사회에가 앓고 있는 많은 어려움의 원인 중의 하나가 민족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의 부재라 할 수 있겠다.

언제까지 우리는 식민사관의 어두움을 해메것인가? 언제쯤 우리는 위대한 우리의 역사를 직시할 수 있을까? 민족사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은 자민족중심주의나 과격한 민족주의로 변질될 수 있는 위험함을 갖고 있다. 하지만 민족의 역사를 바로 이해하고 자부심을 갖는 것은 사회의 건강함을 회복할 수 있는 첩경이며, 세계사를 이끌 젊은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 하겠다.

이 책은 민족사관을 바탕으로 위에 언급한 민족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다만 민족사에 대한 자심감을 보이기 위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과도히 추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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