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줄도 모르고 엄마가 됐다
임아영 지음 / 생각의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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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제목부터 훅~ 완전 공감되는 책인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 하면서, 맞다 맞다..그랬지 그랬지..그렇구나를 연발하게 되었다.

        쉽게만 느껴졌던 결혼..임신..육아..그리고 엄마의 삶~

        이 글을 쓰신 작가님은 기자로 일한 지는 10년...지금은 아들 둘의 워킹맘이라고 하신다.

        기자라면 얼마나 치열하게 업무를 하셨을지..짐작이 간다.

        결혼..임신..출산 등을 해보시면서 겪고 느꼈던 부당함..모순 등에 대해 현실과는  

        아주 다름을 느끼셨다고 한다.

        요즘은 많이 변했다며 남편들이 많이 도와주고는 있다지만, 1인 다역을 원하는 현실에

        우리 엄마들은 참 버겁고, 힘들고, 사회의 욕심에 참담할 뿐이다.

        독박육아와 장시간 노동으로 지쳐가는 현실에서 보다 나은 육아를 위한 해법은~~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여성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일!

        시간을 줄여 아이들과 함께 하고, 가사와 돌봄은 여성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온 가족..온 사회가 인식을 해야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이 아닌 가족만이 아닌 온 사회가 이해하고, 배려해야함은 기본인듯 하다.

        전업맘..워킹맘..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엄마란 역할이 많이 힘들지만, 곁에 와 준 천사 아이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

        아이들의 행복과 미소를 위해, 오늘, 이런 줄도 모르고 엄마가 되었지만,

        고군분투하며 노력을 다하는 엄마로...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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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 내 생각 만드는 사회 그림책
프니나 밧 츠비 외 지음, 이자벨 카디널 그림, 공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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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쓰여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유대인 수용소 이야기!

        역사적 아픔을 많이 듣고 알고 있던 터라 읽기 전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일본 강점기 시대에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 우리 조상님들의 이야기와 다를바 없는

        독일 나치와 유대인 이야기!

        나치에게 끌려가던 날 밤..부모님이 주신 금화 세개를 구두약통에 끝까지 간직하며 토비...

        동생과 무슨일이 있어도 헤어지지 말라고 당부하셨던 부모님과의 약속을 생각하며,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에서도 동생을 위해 아끼고 아끼던 금화를 쓰게 된다.

        병이 된 동생! 동생을 구하러 간 토비...동생 레이첼을 구해서 데리고 오게 되지만,

        심한 매질을 당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사랑이 나치 교도관의 마음을 움직인 건지,

        둘은 함께 있게 되고, 나치가 전쟁에서 패하자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자유의 몸이 된다.

        텅 빈 구두약통을 챙겨 나란히 수용소를 나오게 된 레이첼과 토비 자매.

        금화는 없었지만,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다.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켰고 동생을 끝까지 지킨 토비...

        그 무시무시한 아우슈비츠에서의 일~ 얼마나 무서웠을까.

        슬픔과 아픔과 뭉클함이 마음 한 켠을 후벼 파는듯 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얘기만 들어도 끔찍하고, 무섭다.

        토비와 레이첼은 이후 50년 동안 우애 깊은 자매이자 친구로 지냈었다고 하며,

        이 글의 두 작가는 토비와 레이첼의 딸로 어머니와 이모에게 들은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이와 읽으면서 2차 세계대전..유대인, 나치..우리나라..일본과의

        관계 등에 관해서도 서로 얘기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듯 하다.

        사람으로서 어찌 그럴수 있었을까...그나마 다행인것은 독일인들은 오래 시간 동안

        그 때의 잘못을 사죄하며 후손들에게도 잘못된 행동을 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금전적인 보상과 학살 추모관도 건립하며 애쓰고 있다고 한다.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 일본과 일본인들이 독일을 본받아서 반성하고, 사과도 하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이들에게 상처와 슬플과 아픔을 준 전쟁을 일으킨 나라!

        그저 읽으면서 든 생각은...독도는 우리땅!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는 일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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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약속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5
얀나 카리올리 지음, 소니아 마리아루체 포센티니 그림, 유지연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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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비밀 장소가 있으신가요?

              두 아이가 머리를 맞대고 설계한 나무집!

              바깥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두 아이만의 비밀의 집인 된 나무집~

              "우리는 언제까지나 친구야."...두 아이는 약속을 했어요.

              그러다 시시한 이유로 말다툼을 하게 되고, 왜 싸웠는지는 잊어버렸지만,

              서먹해진 두아이...

              여름이 가고..가을이 가고..겨울이 가고..한 해 한개가 갔지만, 두 아이는

              나무집에 오지 않았어요.

              그러다 세월은 흘러흘러...다른 곳에서 자란 두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야,

              자기들을 닮은 꼬마들을 데리고 호숫가로 왔어요. 그러나, 둘은 더 이상 나무집을

              기억하진 못했어요. 

              마르타가 발견한 나무집...오래되었지만, 튼튼하고 근사한 집이였죠.

              다음 날 다시 나무집을 간 마르타...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는 나무집을 발견하고는

              자기 이름을 새겨놓게 되요. 그리고 다시 찾은 나무집! 나무집에 '티토'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탁자 위에 빨간 사과 하나를 발견한 마르타...화해의 선물로 체리를

              두고 오게 되고...다음 날 나무집을 찾은 마르타는 나뭇잎 사이로 티토를 만나게 되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드나들기 시작한 나무집~

              둘은 호수를 바라보며 "우리는 언제까지나 친구야"라고 약속을 해요^^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어린 시절 추억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친구들은 전부 어디에 살고 있을까? 싸우고 헤어진 친구는 없나~

              우리들만의 추억의 장소가 있었던거 같은데..그 곳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살다 보니 바빠져서 친구들과의 연락도..만남도~ 고향을 떠나와서 그런지

              어릴때 친구들과의 만남은 아예 없어진듯 해서 많이 아쉽고 그립기만 하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예쁜 우정이 오래도록 간직되어지길 바래보며,

              그 시절 그 때의 친구들과의 우정...추억을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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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토론! 남 앞에서 말하는 게 제일 싫어! - 남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살펴보고 표현하는 재미를 일깨워 주는 생각동화 팜파스 어린이 28
박현숙 지음, 박예림 그림 / 팜파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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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아이들을 위해서 같이 읽어보고 싶어서이긴 했으나,

         솔직히 엄마인 나도 도움을 얻고 싶어서였다^^

         아이들도 그렇지만, 엄마들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일이 많지 않으니,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의 발표는 정말 자신이 없고, 떨린다.

         전학온 민동이...매일같이 질문을 던지는 선생님 덕에ㅎㅎ 첫눈에 반한 소라 앞에서

         망신을 당하게 되고...

         남 앞에서 발표하기를 싫어하는 민동이는 학교도 가기 싫어하게 된다.

         게다가 뜻하지 않게 누군가 소라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한 ‘편지 사건’에도 휘말리게

         된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란 쉽지 않은듯 하다.

         아이들이 겪을 일을 재미있게 생활동화로 읽을수 있어서 아이들과 읽어보고 얘기를 나누

         좋을거 같다.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때는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습한다면 못할게 뭐가 있을까~     

         두려움이 아닌 의견을 말하는 것이 즐거움으로 느끼도록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재미를

         아이들도 느꼈으면 좋겠고 늘 당당한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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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테일
시게마쓰 기요시 지음, 김버들 옮김 / 한림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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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니테일이란 '새끼말의 꼬리' 라는 뜻으로 뒤로 묶어 드리우는 머리 스타일을 뜻해요.

             포니테일...제목만 봐도 여자 아이들 이야기겠구나 싶어서 읽어본 책!

             역시나 자매 이야기...그치만, 엄마 아빠가 다른 자매의 이야기~

             후미와 마키...

             어릴적부터 마음의 상처가 있어서 그런지 사춘기라 그런지, 그래서 더 냉정한듯한 마키~

             엄마가 일찍 떠난 후미...마키와 친해지고 싶은데, 참 쉽지 않은것 같아요.

             모든 가족이 화합하고,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묻어날때...

             고에몽 2세가 선물처럼 다가오게 되요~ 엄마가 보내신 선물이라고 생각한 후미.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차츰차츰 가족이 되어 가겠지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후미의 머리를 빗겨주는 엄마...그렇게 엄마는 후미의 엄마가 되어가고,

             아빠는 마키의 아빠가 되어가는 과정...

             언니의 포니테일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은 후미~

             마키도 후미를 동생으로 생각한듯 해요...따뜻한 표현은 못하지만,

             벚꽃잎 모양의 머리끈을 후미에게 주니깐요^^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가슴이 벅차서 말이 나오지 않는 후미~

             마키의 포니테일에도 똑같이 꽃이 피어 있었고...

             그렇게 후미와 마키의 관계는 시작되었다..로 책은 마무리되고 있어요.

             왠지 후미와 마키는 세상에 둘도 없는 자매가 되었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요즘 사회의 새로운 가족 형태인 재혼 가정의 모습을 자매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부분이 좀 더 따뜻하고, 좀 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졌어요.

             딸 아이랑 함께 읽으면 아주 좋을거 같은 책인거 같아요~

             자매의 앞날을 늘 응원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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