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테일
시게마쓰 기요시 지음, 김버들 옮김 / 한림출판사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포니테일이란 '새끼말의 꼬리' 라는 뜻으로 뒤로 묶어 드리우는 머리 스타일을 뜻해요.

             포니테일...제목만 봐도 여자 아이들 이야기겠구나 싶어서 읽어본 책!

             역시나 자매 이야기...그치만, 엄마 아빠가 다른 자매의 이야기~

             후미와 마키...

             어릴적부터 마음의 상처가 있어서 그런지 사춘기라 그런지, 그래서 더 냉정한듯한 마키~

             엄마가 일찍 떠난 후미...마키와 친해지고 싶은데, 참 쉽지 않은것 같아요.

             모든 가족이 화합하고,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묻어날때...

             고에몽 2세가 선물처럼 다가오게 되요~ 엄마가 보내신 선물이라고 생각한 후미.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차츰차츰 가족이 되어 가겠지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후미의 머리를 빗겨주는 엄마...그렇게 엄마는 후미의 엄마가 되어가고,

             아빠는 마키의 아빠가 되어가는 과정...

             언니의 포니테일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은 후미~

             마키도 후미를 동생으로 생각한듯 해요...따뜻한 표현은 못하지만,

             벚꽃잎 모양의 머리끈을 후미에게 주니깐요^^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가슴이 벅차서 말이 나오지 않는 후미~

             마키의 포니테일에도 똑같이 꽃이 피어 있었고...

             그렇게 후미와 마키의 관계는 시작되었다..로 책은 마무리되고 있어요.

             왠지 후미와 마키는 세상에 둘도 없는 자매가 되었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요즘 사회의 새로운 가족 형태인 재혼 가정의 모습을 자매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부분이 좀 더 따뜻하고, 좀 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졌어요.

             딸 아이랑 함께 읽으면 아주 좋을거 같은 책인거 같아요~

             자매의 앞날을 늘 응원합니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