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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나라, 파란 나라 ㅣ 담푸스 평화책 2
에릭 바튀 지음, 이주영 옮김 / 담푸스 / 2018년 9월
평점 :
마음씨 좋았던 임금님이 돌아가시면서, 왕자의 난인지 가스통 왕자와 제대옹 왕자의
명령에 의해 백성들은 빨간색 집은 서쪽으로...파란색 집은 동쪽으로~
그리고는 두 나라 사이에 벽을 두 개 지어 옆 나라에는 절대로 가지 못하게 한다.
두 왕국의 백성들은 고분고분 명령을 따르고...
얌전히 누워서 옆 나라에 남기고 온 친구와 가족을 생각한다.
깊은 밤, 아이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하나둘 집 밖으로 나와 거닐며 옆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생각한다. 가스통 왕자와 제데옹 왕자가 먹을 것을 든 바구니를 들고
벽 위에 올라가는 것을 본 아이들...빨간 나라와 파란 나라 아이들은 종이를 접어 희
한한 기구를 만든다.
종이 기구에 올라탄 사람들...두 비행기 는 점점 가까워져 벽 위를 날게 된다.
그 순간, 가스통 왕자와 제데옹 왕자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사람들은 두 왕자에게 벽을 허물고 예쁜길을 만들라고 명령한다.
두 왕자를 종이비행기에 태운 사람들.
함께 모인 사람들은 모닥불을 피구고 친구과 가족을 다시 만난 기쁨에 축제를 하고,
두 왕자는 종이비행기를 타고 달 주변을 언제까지나 뱅뱅 돌고 또 돈다.
책 제목만 봐도..전 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를 떠올리게 된다.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이산가족분들...얼마전 상봉 소식에 감사하기도 하고
짧은 일정을 마치고 또 긴 헤어짐을 하셔야기에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기도 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셔서 지금의 헤어짐은 마지막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의지가 아닌...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분단...언제쯤 통일이 될까~
아이들의 지혜와 아이들의 현명함의 책처럼 우리나라도 예쁜 길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 나라지만, 조금만 가면 갈 수 있는 그 곳...바라보며 애틋함이 가득..
가고 싶은 그 곳! 언젠가는 꼭 가시길~
꼭 고향땅에 발을 디뎌 보시길...그리운 이들..보고픈 이들과 꼭 만나셨음 하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