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할머니 집 - 제10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2019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2019 한책 하나 구미운동 올해의 책, 2018 공주시 한 도시 한 권 읽기 올해의 책, 2018 세종도서 문학나눔 웅진책마을 90
강경숙 지음, 이나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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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걸어서 할머니집

▣ 출판사 : 웅진주니어

▣ 글 : 강경숙 / 그림 : 이나래


책표지가 정말 따뜻함을 주는 책!

제10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걸어서 할머니집...왠지 푸근하면서도 긴 여정이 느껴지는듯 해요.

초등생 동생 이오와 중학생 언니 유이가 걸어서 엿새동안 할머니집까지 가는 이야기.

첫 장을 넘기니 낙동강에 대한 이야기...

자매의 대화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이어져서 정말 감정 이입이 되었다.

내 고향...부산~ 바다가 멋진 제2의 도시...부산 하면 바다..해운대를 먼저 사람들은 상기시킨다.

 

이오와 유이는 선장인 아빠가 라스팔마스 근처 바다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에 엄마가 모로코로

떠나서 둘만 남게 된다. 아빠와의 약속을 생각하며 합천 할머니집에 걸어서 가기로 한 자매.

순탄하게 갈 수 있을까...할머니집까지 가기로 한 자매~ 정말 멋진 모험이고 도전이다.

뜨거운 태양...세찬 비바람...쌩쌩 달리는 자동차...무서운 야생동물...등골 서늘한 시골 스토커...

 

그렇지만, 자매는 포기할 수 없다...티격태격하다가도 마음 다해 서로 어루만져주기도 하고

서로 격려도 하고...

중학교 시절에 고등학교 입학금을 내야 했던 적이 있다..그런데 그 지점은 집에서 걸어서 3시간이 걸리는 곳이였다.

차를 타지 못해서 나는 그 춥디 추운 1월..한 겨울에 초등생 동생과 중학생 동생을 데리고,

은행에 학교 입학금을 내러 간적이 있다. 그땐 지하철도 없었고, 추위가 아주 매서웠는데...

지금 생각하니..참 어이 없었던거 같기도 하다. 동생들을 데리고 왕복 6시간...

뜨거운 어묵 국물을 먹으며 동생들 다독이며 일을 마치고, 다시 돌아왔던 맘 아픈 추억이 있다.

이오와 유이가 걸어간 그 엿새의 이야기가...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걸어서 할머니 집까지 가는 길은 아빠와 함께 걷는 길..그리운 아빠에게 가는 길!

이오야, 오기로 한 건 오게 되어 있어. 문득 들려온 아빠 목소리에 울면서 웃은 이오...

슬픔 대신 희망을 담게 된 이오..할머니도 만나고, 아빠도 엄마도 다시 만나서

언니 유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웃으며 바라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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