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의 손길
치넨 미키토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6월
평점 :
절판


*
일본 현직 의사가 쓴 휴먼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도 좋아하는 드라마였는데, 나 의학드라마도 소설도 좋아하네 :)
이틀 만에 다 읽었다! 졸음을 이겼다면 하루만에도 금방 다 읽을 수 있는 책.

주인공 다이라 유스케는 대학병원 흉부외과 의사.
따뜻하고 좋은 의사이지만 병원의 권력 관계에는 요령 없는 어리숙한 인물이다. 다음해 파견 나갈 종합병원 중 좋은 곳으로 가고 싶은 유스케에게 인턴 3명을 입국 시키라는 임무가 떨어진다. 고노, 마키, 우사미.

번역의 문제였을까? 인턴이 현직 의사에게 이렇게 버릇없게 말과 행동을 한다고? 아니면 유스케의 사람 좋고 어리숙한 모습을 강조하고 싶어서였을까… 여하튼 인턴 3명은 유스케의 진정한 모습에 감동 받고 관계를 맺어나가는 장면 장면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있었다.

아카시 과장의 논문 조작에 대해 풀어가는 과정도 흥미진진 했다. 후반부에는 범임이 아 이 사람이겠구나- 싶었는데 의외의 인물이여서 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현실에 유스케 같은 의사는 없겠지만,
성장하는 인턴들을 보며 또 치열하게 하루하루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을 엿볼 수 있어서 재밌게 읽었다.


P.180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즉 생명에 영양을 주는 혈관이지. 우리는 그저 혈관을 잇는 게 아니야. 환자의 인생을, 나아가 ‘사람’ 그 자체를 잇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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