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전사 소은하 창비아동문고 312
전수경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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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난 우리 선생님 좋아하지만 게임이나 화장에 부정적인 건 별로야. 각자 선택할 문제 아닐까?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는 것도 아니잖아. 넌 어떻게 생각해?"

p.61

가끔 게임에서 저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게임은 심심풀이로 하는 거지, 랭킹이나 레벨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들 한다. 그건 몰라서 하는 소리다. 게임의 세계를 무시하는 발언이다. 나는 한 번도 게임을 심심풀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현실 세계만이 전부가 아니다. 가상 세계 역시 내 인생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게임에서도 언제나 매너를 지키고 룰을 따른다. 그 안에서 누구보다 당당하고 진지하게 경쟁한다.

p.64

유니콘 마스크 _ 게임은 또 하나의 세계예요. 새로운 기회의 땅이죠. 어른들의 간섭과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경험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린이들에게 현실 세계는 너무 좁습니다.

외계인이라니!!!

외계인이라고 맨날 놀림을 당하던 소은하가 정말 외계인이었다.

어른들이 읽기에는 뭔가 유치하고 허무맹랑할 줄 알았는데, 이게 웬일? 외계인 소은하와 함께하는 내내 정말 즐겁고 박진감이 넘쳤다.

PC방을 운영하는 아빠와 마사지를 하는 외계인 엄마라니......

이상한 조합이면서도 왠지 어울리는 상황 같았다.

외계인 소은하와 그녀의 친구들이 함께 지구를 지킨다! 어떻게?!

이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재밌을 줄이야 :)

유치할 수 있지만 한 번 책을 잡으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재미가 있었다.

가제본으로 받았던 이 책이 출간되면, 꼭 우리 조카 하율이에게 선물해 줘야지!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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