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빨리 만나는 자바 8 - 람다, 스트림 API, Nashorn, 병렬 처리로 더욱 강력해진 자바 세계로 들어가 보자
케이 호스트만 지음, 신경근 옮김 / 길벗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작년 하반기쯤
한 세미나를 통해 자바 8 버전에 추가될 주요 기능 몇가지를 접하게 되었다.
물론 그 당시는 정식 버전이 아니기에 버그도 존재하고 해당 내용을 소개하는 발표자도
심도 깊은 내용을 가지고 발표하지는 못했다. 다만 7버전과 8버전의 차이를 소개하면서
람다 표현식이 추가되는 것에 상당히 큰 주목을 했던 기억이 났다.
그 당시에도 필요한 시점에 코드를 실행함은 물론 기존에 작성 코드보다
더 직관적이 코드의 간결성을 제공해준다는 것과 날짜 포맷과 관련된 해결책이 등장할 것이라는 것과
스트림 및 병렬 처리 연산 기능의 향상을 지적했다.
정식 8버전의 출시 후
개인적으로 람다 표현식의 등장으로 메시지 로깅의 지연 실행 부분을 상당히 주목하게 되었다.
특히 서버쪽에서 수많은 메시지를 관리해야 하는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시점(실행, 복사, 삭제 등등의 웹 상에서의 버튼 이벤트)에서 람다 표현식으로
감싸진 메시지 코드가 실행된다면 보다 직관적인 로그 관리를 할 수가 있게 된다.
하지만 플래쉬를 완전히 걷어 내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인상을 떨처버릴 수 없는 JavaFX는
여전히 오라클의 숙제인 듯 하다.
또 한가지 반가운 것이 날짜 처리 문제를 상당히 개선한 것이다. Date와 Calendar 클래스에서
드러난 불편한 문제점들을 개선한 time API는 너무나 반갑다. 특히 Formatter 클래스에서
제공해주는 유용한 메소드들은 원하는 형태의 날짜 포맷터를 불러와서
사용할 수 가 있어서 정말 그 동안 기준을 만들어서 수정해서 사용했던
Calendar 클래스를 시원스럽게 걷어내게 해준다. 물론 time API가 이전 클래스와 호환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으로 각 클래스들 간에 변환해주는 정적 메소드 또한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이 부분 또한 잘 정리된 표로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 중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부분은 
정식 릴리즈 된 자바 8 버전에 대한 그냥 훑어보기로 끝나기보단
새로 추가된 특징들의 주요 핵심 기능과 그 기능에 주로 사용되고 추천되는 메소드들도 함께
정리되어 있고, 이 것을 연습 문제를 통해서 확인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냥 한 번 읽고 덮어버릴 수준의 책 또한 아니다.
지금도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챕터를 수시로 보고 있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로컬 모드에서 Java 8 문법에 맞게 일부 기능 들을 하나씩 고쳐가며
테스트 해보고 있기에 이 책은 당분간 이론의 반복과 실습의 반복을
병행하기에 충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코딩은 뭐니뭐니 해도 이론과 실습의 반복만이 손의 코딩 감각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패턴으로 잘 만들어진 책은 자바 8에 대해 좀 더 가볍고 빠르게 
다가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요소들인 것이다.

참고로 149 쪽 표 5-7에 LONG, FULL의 날짜 컬럼에 보면 July, Wednesday 글자의 각 첫 글자 부분에
인쇄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은 낙서가 있어서 다음 인쇄본에는 수정이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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