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친절한 글쓰기 - 핵심만 간추려 놓은 글쓰기의 정석
조재도 지음 / 작은숲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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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은 많은 이들의 공통적인 소망이다. 특히 책 읽기를 즐기거나 글로써 자신을 나타내고 싶은 이 들에겐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쓰게 되는 걸까? 저자는 글을 잘 쓸 수 있는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은 꾸준히 거르지 말고 쓰고 또 쓰고 읽고 또 읽는 방법 외에 다른 길이 없다고 한다. 글쓰기 공부는 훈련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좋은 글을 쓰는 일은 재주보다는 훈련에 달려있다. 그래서 배우고 익히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된다. (p22)

 

저자는 국어교사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30년 이상 글쓰기 지도와 책을 발간한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 되었다.

1부. 글을 잘 쓰고 싶어요 2부. 글쓰기의 실제 3부. 글 고치기(퇴고)

1부는 글이란 무엇인가. 언어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글의 구성 요소가 나온다. 작은 단위부터 큰 단위의 순서는 이렇다. 음절 -단어- 어절- 문장-문단-글 ㅇ한편의 글을 쓸 때는 먼저 주제를 정한다. 그 다음에 주제에 맞는 소재(재료)를 찾는다. ㅇ 글쓰기의 순서는 주제 정하기 -소재 (글감 ,재료) 찾기- 구성하기 (차례 짜기) -표현하기-글 고치기 이다 (P46) ㅇ 글의 주제는 글 내용을 하나로 모아주는 구실을 한다. 그래서 주제를 정할 때는 가능한 범위를 좁혀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소재는 흔히 글감 이라고 한다 즉 글을 쓰는데 사용되는 재료이다. 제재는 소재 가운데 으뜸이 되는 소재이다.

ㅇ 좋은 글을 쓰려면 삼다를 해야 한다. 다독(많이 읽고) 다작 (많이 쓰고) 다사량( 많이 고친다) ㅇ 글을 잘 쓰기 위한 핵심요건은 1 많이 읽어라 2 메모하라 3 구성하라 4 집중해서 써라 5 글에 구체적인 경험이나 실례를 넣어라 6 글의 생명은 새로움이다 , 자기만의 참신한 표현을 넣어라 7 좋은 글을 읽으면 분석해보라 8 쓴 글은 반드시 고쳐라

 

2부 글쓰기의 실제 편에는 실제 글을 쓸 때 구성하는 법부터 제목 붙이기, 서두쓰기와 본문에서 수필과 논술문쓰기, 수필 과 논술문의 결론 쓰기가 있다. 좋은 글과 나쁜 글의 예를 들어 차이점을 보여주고 어떻게 하면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3부 글 고치기 에서는 두편의 예문을 들어 퇴고 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글쓰기에 관심 있어서 글쓰기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어보았다. 읽을 때는 알 것 같으나 책을 덮으면 내 것 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전에 읽은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내용들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깊이가 있고 알찼다. 특히 마지막의 퇴고 부분은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구성이다.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괜찮은 입문서를 찾는이 에게 적극 추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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