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E 디어 미 - 사랑하는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데스티니 지음 / 시공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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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E>

 

지금까지 '나'는

넌 좋아하는 게 뭐야? 뭐가 제일 맛있어? 뭐가 하고 싶어? 뭐가 맘에 안 들어?

이런 질문들과 답 속에서 살았다. 생각해 보니, 모든 질문의 방향은 밖으로였다.

 

그런데 <Dear ME>는 내 안의  '나'에게 질문을 한다.

그래서인가? 허를 찔린 듯, 말문이 막혔다.

나와 관련된 수많은 질문들에 나는 왜 당황한 것일까? 그리고 왜 답을 적기가 이리 힘들었던 것일까?

생각해 보니, 지금까지 나는, '나'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이런 나에게 <Dear ME>는 '너를 좀 바라보라.'말한다.

책장을 넘기는 내내 곤혹스러웠다.

오른손의 연필이 글쓰기를 멈출 때마다 '아, 나는 왜 나에 대해 이렇게 ...' 자책도 많이 했다.

 

아직 답찾는 글쓰기가 멈추지 않았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이 답안은 수정이 될 것이다.

아주 나~중에 완벽하게 마무리된 내 책 <Dear ME>를 품고 무덤에 들고 싶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자신을 똑바로 알고 있어야 남도 제대로 알 수 있지 않을까?

 

 

<Dear ME>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임과 동시에, 남을 알아가는 또 하나의 과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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