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채송화
현고운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채송화라는 이름과는 달리 키도 크고 덩치도 있고 너무 털털한 그녀

송화랑 까칠남 상엽이와의 첫만남은 지하철 3호선이죠.

채송화가 왕자님과 꿈에서 키스를 할려는 찰나 송화를 깨우는 남자가

채송화의 영원한 왕자님이 되죠.

인연은 진짜 따로 있긴하나봐요.

지하철에서 매일 마주치는 (채송화는 모르겠지만 항상 지하철을 타면 잠을자니까)

남자와 여자의 만남....

둘이 결정적으로 만남을 가진건 송화가 현장에서

다리를 다쳐서 송화의 친구이자 같이일하는 동료인 진욱이가

차를 세워진곳이 자양한의원이죠.

이곳에서 까칠남 상엽이랑 송화가 만나게 되죠.

덩치에 안맞게 주사, 침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송화

병원에 들어갈때부터 겁에 질려있는데 상엽이가 반말로 얘기하는데

더 열받아서 병원한번 갔다오고 병원을 안가게 되죠

일주일 지나 다리가 안 좋으니 할수없이 상엽이 병원을 찾게되죠.

반말하는 상엽이가 너무너무 못마땅한데 치료받을동안 참다가

마지막날 드디어 폭발하게되죠.

이일을 계기로 둘의 만남이 시작되죠.

일명 채군이라고 불리는 송화 상엽이를 만나면서 천천히 진짜 사랑을 알게되죠.

사랑이라면 새엄마의 동생인 주환삼촌뿐이였던 송화의 변화도 참 세심하게

표현해놓았더라구요. 어릴적 상처가 많았던 상엽도 송화를 만나면서

진짜 사랑을 하게되죠. 이렇게 착하고 마음씀씀도 이쁜 송화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겠죠. 국민요정 채장미의 방해공작에도 까칠남 상엽은 오로지

채송화밖에 없죠.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가위바위보로 사귀는것 결정하는 것도 재미있고 둘의 사랑얘기에 빠져서

진짜 오랫만에 밤을 새면서 책을 읽게 만든 나와 함께 채송화

덕분에 회사에 가서 꽤 고생했답니다.

사랑스러운 터프걸 채송화와 따뜻한 까칠봉 윤상엽의

티격태격 사랑싸움에 한번 빠져보세요.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실거예요.

추운날씨에 마음따뜻하게 해주는 책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보았어요.

현고운 작가님의 1%의 어떤것도 진짜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나네요.

남은 겨울을 나와함께 채송화와 함께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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