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경제
김솔 지음 / 가림출판사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도 똑 소리 나는 야무진 경제인이 될 수있다...

이글을 보니 진짜 우리아들도 이책읽으면 돈에 대한 개념이 생길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르듯이 경제개념도 다르잖아요.

아들만 둘인데 큰애는 용돈이 생기면 저금도 하고

사고픈 물건이 있으면 물건가격에 맞추어 용돈을 조금씩 저금하고 하더라구요.

첫째가 이런 반면 둘째는 용돈 받으면 받는날 10원 하나 없이 다사용하고

일주일 동안 그냥 굶고 지내더군요.

제일 처음 용돈주었던 날 퇴근하고 집에와서 아이들 용돈을 확인하니

큰애는 500원만 사용한 반면 둘째는 친구과자도 사주고 자기 먹고싶은것

다사먹고 빈털털이가 되었더군요.

일주일동안 굶고 다음주에 다시 용돈주니 첫째주보다는 조금 나은것 같은데

역시 2-3일 넘기지 못하더라구요.

이런 아이한테 이책이 진짜 어떤 도움을 줄지 너무 너무 궁금하더군요.

저랑같이 이책을 보면서 돈의 중요성도 설명해주고 경제에 관한 용어들도

보더니 이젠 용돈을 좀더 계획적으로 사용하게 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이제부터 용돈을 받을때 엄마한테 뭔가 한가지씩 해주고 받게다네요.

세상에 공짜가 없다면서요 ㅎㅎ

그러면서 책에서 처럼 용돈 계약을 맺자고 하네요.

심부름하면 500원

방청소 500원

아빠 어깨안마 500원

이렇게 적어와서 저보고 계약을하자네요.

제가 싸인하고 계약을 완성했답니다.

얼마나 잘지킬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이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경제란 이런것이구나를 딱딱하지 않게

쉽게 느낄수 있었던것 같네요.

어릴때 부터 경제교육을 시켜야겠죠...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지혜 2013-03-26 0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 아이들이 그렇게 서서히 경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지요. 글을 보다가 한가지 걸려서 댓글 남겨요~ 기본적으로 아이가 가족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해야할 일들까지 용돈으로 길들이지 마세요. 방청소나 어깨안마등을 돈과 관련짓지는 않습니다. 돈을 주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아니니까요 ^^ 부모님이 해야하는데 구태여 아이를 시키게 된경우나, 신문스크랩, 책장정리등.. 이런류에 용돈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