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도 똑 소리 나는 야무진 경제인이 될 수있다... 이글을 보니 진짜 우리아들도 이책읽으면 돈에 대한 개념이 생길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르듯이 경제개념도 다르잖아요. 아들만 둘인데 큰애는 용돈이 생기면 저금도 하고 사고픈 물건이 있으면 물건가격에 맞추어 용돈을 조금씩 저금하고 하더라구요. 첫째가 이런 반면 둘째는 용돈 받으면 받는날 10원 하나 없이 다사용하고 일주일 동안 그냥 굶고 지내더군요. 제일 처음 용돈주었던 날 퇴근하고 집에와서 아이들 용돈을 확인하니 큰애는 500원만 사용한 반면 둘째는 친구과자도 사주고 자기 먹고싶은것 다사먹고 빈털털이가 되었더군요. 일주일동안 굶고 다음주에 다시 용돈주니 첫째주보다는 조금 나은것 같은데 역시 2-3일 넘기지 못하더라구요. 이런 아이한테 이책이 진짜 어떤 도움을 줄지 너무 너무 궁금하더군요. 저랑같이 이책을 보면서 돈의 중요성도 설명해주고 경제에 관한 용어들도 보더니 이젠 용돈을 좀더 계획적으로 사용하게 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이제부터 용돈을 받을때 엄마한테 뭔가 한가지씩 해주고 받게다네요. 세상에 공짜가 없다면서요 ㅎㅎ 그러면서 책에서 처럼 용돈 계약을 맺자고 하네요. 심부름하면 500원 방청소 500원 아빠 어깨안마 500원 이렇게 적어와서 저보고 계약을하자네요. 제가 싸인하고 계약을 완성했답니다. 얼마나 잘지킬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이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경제란 이런것이구나를 딱딱하지 않게 쉽게 느낄수 있었던것 같네요. 어릴때 부터 경제교육을 시켜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