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새 우는 밤 반달문고 25
오시은 지음, 오윤화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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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3반 아이들의 담력훈련에서

범새이 승민이, 삐딱이 나영이, 투명인간 창수, 왕따 영호가

한팀이 되면서 서로 못마땅한 눈으로 힐긋거리죠.

승민이가 담력훈련에서 일등을 하자고 하면서 모두 자기가 시키는 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죠. 아이들은 담력훈련에 별 관심이 없죠.

출발 소리에 아이들도 얼떨결에 출발선을 통과하게되죠

창수는 수련회에 참석하지않고 혼자서 교실에 남고싶었죠/

아이들과 어울리는게 서툴죠. 마음은 아이들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오래된 습관처럼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혼자지내게 되죠.

나영이도 단짝친구들도 떨어져서 마음이 편하지 않죠.

엄마없다는 생각때문에 어딘지 모르게 기가 죽어있는 나영이

승민이는 천천히 걷는애들 때문에 짜증을 내니 영호는 모든게 자기때문인지

알죠. 뚱뚱하고 공부를 못하는것 때문은 아닌것 같은데  

친구들 한테 왕따가 되었죠.

길을 잃어 버리게 되면서 나영이랑 승민이가 말다툼을 하게되고

서로에 대한 못마땅함 심술 짜증이 가득하죠.

그러다가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할머니께서 일끝날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면서

아이들이 있었던 얘기를 하나씩하죠.

창수가 깊은오지 물속에서 만났던 친구 얘기 물에 빠져서 만났던 친구가 도와주어서

무사히 구출되었던 얘기며, 뚱뚱하다고 놀림을 당해서 친구가 없던 영호가

학교에서 만나 비석치기 하면서 놀았던 친구얘기

나영이는 엄마가 없어서 항쌍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삐딱하게 받아들이게 된 얘기며 아이들이 어떻게 왕따가 되는지

외로움이 얼마나 큰 슬픔인지를 귀신을 통해서 얘기하게 되죠

이렇게 진솔한 얘기를 통해서 왕따도 없어지게 되고 모두의 사연을 들으면서

서로서로가 친구가 될수있죠.

귀신새 우는밤 이라고해서 무서운 얘기일줄만 알았는데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느낄수 있게 해주는 책이네요.

할머니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근심과 걱정은 너희 몫이 아니다.

세상에 재미나고 신나는 일이 얼마나 많으냐. 그런 것을 쫓아야 하는 거다.

알았냐?" 하면서 걸어가시는 할머니께서 이젠 나를 따라오시게 하면서 가시죠.

할머니랑 같이 가는 세명의 아이들이 아이들이 만났던 귀신인것 같네요.

귀신얘기를 믿지못한 승민이 눈에만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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