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밖엔 난 몰라
지영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사랑밖엔 난 몰라 책을 보는 기간이 아이들 시험기간이였는데도


책을 읽기시작하니 손에서 놓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아이들한테 문제 풀어 해놓고 전 이책을 읽었답니다 ㅎㅎ


항상 아이들 책만 읽다가 제가 좋아하던 로맨스 소설 읽으니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어릴때 자기를 낳아주었다는 생모를 만나서 엄마라는 소리를 하기보다는


너무 매몰차게 뿌려쳤던 생모에 대한 죄책감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태경


태경이의 절친한 친구 정헌...


대학도서관 사서이면서 뇌종양 말기로 투병중인 일곱살 은효의 싱글맘


너무 좋아했던 사람을 잃고 삶의 의욕이 없을때 알게된 임신사실


참 힘든결심이였을텐데 아이를 낳기로 하면서 삶의 희망을 가지게 된 정헌


아들을 낳았는데 불치병에 걸린아들때문에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정헌


태경의 오빠이자 언어장애와 소아우울증을 앓고있는 아들 윤제를 둔 이혼남


태하 친구와의 하룻밤 실수로 임신사실을 알고 사랑보다는 의무감으로 결혼을 감행했다가 서로의 성격차이로 이혼하게 되죠.


너무 일밖에 모르고 철두철미한 태하


태하의 친구 현겸. 태하의 동생 태경이 유치원때보고 알게 모르게 사랑을 키우던 현겸, 집에서 영국지사로 쫒겨났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네남녀의 러브스토리 이들에게도 행복한 무지개가 뜰까요.


태경이는 진짜 좋아했던 친구 승우의 부모님께 거절아닌 거절을 당하고


다시 사랑하기를 겁내죠. 항상 생모를 만났을때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했던걸


후회하면서 한번만 다시 만났으면 늘상 생모를 그리고 있죠.


이런 태경앞에 나타난 현겸 현겸이의 끝없는 사랑으로 태경이도


새로운 사랑에 겁내던 마음을 열고 현겸에게 조금씩 다가가게 되죠.


아픈아들 은효때문에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정헌에게


엄마이면서도 여자라는걸 깨닫게 해주는 태하


태하로 인해서 자기도 여자라는걸 생각하게 되죠.


아무리 여자라지만 모정을 버리지는 못하죠.


여자와 엄마 둘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면 자기는 엄마를 포기 할수없다는


하는데 진짜 마음이 뭉클하더라구요.


태하도 자기는 다시는 사랑을 할수없을거라고 느꼈는데 정헌을 만나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죠.


아무리 힘들더라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견디다 보면 누구에게도


희망의 무지개가 뜨겠죠.


진짜 제가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으로 책속에 빠져들수있었던 책인것 같아요.


울면서 웃으면서 너무오랫만에 책속에 빠질수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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