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이야기 - 틱낫한 스님과 데니얼 베니건 신부님이 세상에 전하는
벨 훅스 엮음, 김훈 옮김 / 황금비늘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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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냉담중인 천주교 신자입니다.

책을 보는순간 많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항상 얘기하던 "평화"

평화 진짜 좋은 말이잖아요.

모든 사람들이 다른사람의 위해 평화를 빌어준다면

이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겉표지랑 제목만 보고는 진짜 에세이읽듯이 쉽게 읽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책을넘기는 순간 참당혹스러웠다.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번을 덮었다가 다시 펴고  덮었다가 다시 펴고를 했다.

처음에 몇장 넘기기가 힘들지 읽다보니 생각보다

잘읽혀졌다.

틱낫한스님과 대니얼 베리건신부님 이두분은 시인이면서 평화운동가이시죠.

두분모두 강력한,그리고 잘 가다듬어진 영적 훈련이 낳은 인물이다.

두사람 모두 오랜세월에 걸쳐 각자의 영적 전통을 자기 시대의 핵심적인 쟁점들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전쟁과 평화,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공동체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틱낫한스님과 베리건 신부님 참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데

두분의 대화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것같아요/.

종교는 다르지만 두분의 생각이 비슷하니

종교를 초월한 우정이 가능하겠죠.

두분이 시인이라서 그런지 한가지 주제만 있어도 대화가 술술 풀리네요.

틱낫한 스님의 말씀중에 두려움과 증오, 분노가 지배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효과적으로 일해야 합니다. 그럴때야말로 자기중심에 머무르면서 명철하게

보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하네요.

마음이 혼란스러울때는 잠시 하던일을 멈추고 주의를 집중하고, 안정감을 회복하기

위해 다시 스스로를 회복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말이 진짜 마음으로 느켜지네요.

앞으로는 이말을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실천해야겠어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있듯이 요즘은 세상이 너무 급박하게 변하는것 같아요.

시간날때 마다 가까이에 두고 읽어보고 싶은책이네요.

처음에 어렵다고 느켜는데 이책을 보면서 나만의 평화를 찾아야겠어요.

 

이책보시는 모든분들에게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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