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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배우다 - 소소한 일상에서, 사람의 온기에서, 시인의 농담에서, 개정판
전영애 지음 / 청림출판 / 2025년 11월
평점 :

요즘 하루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 버려서, 마음을 어디에 놓고 왔는지도 모를 때가 있다.
전영애 작가의 <인생을 배우다>는 그런 나에게 잠시 멈춰 숨을 고르라고 말해주는 책이었다.
지난주 화요일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약 2주간 <인생을 배우다>를 읽으며,
필사하고 나만의 사유를 적어보며 바쁜 가운데 평정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크게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표현으로 감동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대신 우리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놓치고 지나가는 작은 감동들을 조용하게 알려준다.
그 평범한 순간들 속에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우리가 이미 많은 것을 잘 살아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고 해야할까?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문장이 마음에 가만히 내려앉는 느낌이 든다.
나도 모르게 멈추게 되고 조용히 행복감에 젖어 든다.
글은 사람을 닮는 다는데 '전영애'라는 사람을 더 알고 싶어졌다. 할 수만 있다면 친하게 지내고 싶다.😉
조용한 문장 가운데 통찰이 있고 범접할 수 없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 문장에 힘이 느껴진다.
조용한데 힘 있는 문장,
소탈한데 아름다운 문장.
그런 문장을 나도 쓰고 싶다고 다짐하게 된다.
📝 훔치고 싶은 문장
- (p.297)
그 옅은 노란빛 꽃은 아주 작은 등불처럼 캄캄한 어둠 속에 켜져 있었다.
큰 별들이 길섶에 쏟아져 내린 것 같았다. 알수 없는 감동이 마음을 뒤흔들었다.
어둠 속에서 자그마한 꽃등을 켜고 이리 향기롭기까지 하다니.
아름다운 기다림 같은 이 꽃들 앞에 오래 서 있었다.
: 이 문장을 읽는데 지금까지 모든 문장들 중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다.
마치 눈앞에 저자가 말하는 '달맞이꽃'들이 등불같은 노란빛을 밝히며 밝게 빛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나도 저리 아름다운 문장을 쓰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치솟았다. 뺏고 싶을 정도로.
🔖추천독자
- 소란스러운 하루 속에서 나만의 속도를 되찾고 싶은 사람
- 마음이 지친 사람
-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문장을 수집하고 싶은 사람
-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되찾고 싶은 사람
💕삶은 누군가에게 설명을 듣거나, 어떤 대단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느끼고 받아들이며 천천히 배우는 것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
옆에 두고 계속 읽고 싶은 책이고, 가까이에서 배우고 싶은 사람이다!
@woojoos_story
@glow_me.j
@chungrimbooks
🔖 [우주필사단] 단톡방에서 함께 읽고 나만의 사유로 필사했습니다.
#인생을배우다#전영애#청림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