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아, 우울해? - 침몰하는 애인을 태우고 우울의 바다를 건너는 하드캐리 일상툰
향용이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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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우주 법칙에 적응 중이다.'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한 줄이다.

이 문장에서부터 궁금증이 일었다.

중증 우울증 진단을 받은 남자 친구와 6년을 함께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이 책은 게임 속에서 세상을 잊으려는 남자 상봉과,

그 곁에서 함께 게임하며 사랑을 지켜낸 여자 향용의 우울증과 사랑,

그리고 함께 살아낸 시간에 대한 담담한 기록이다.


저자는 우울증을 단순히 ‘마음의 병’으로 보지 않고,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병이다”라며 오해를 바로잡는다.


특히, 부분에서

완전히 내 이야기같았다. 나도 향용이처럼 둘밖에 없는 걸 아는데도

깜짝깜짝 잘 놀란다.🙄


10년을 함께 살아온 연인,

그리고 6년간의 우울을 견뎌낸 시간 속에서 피어난 것은

눈물보다 따뜻한 공존의 사랑이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시간을,

각자의 방식대로, 따로 또 같이 살아낸 진솔한 이야기이다.

거창한 위로나 감정 과잉 없이, 담백하고 솔직하다.

그래서 더 깊이 스며든다.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우울증을 겪거나 곁에서 함께하는 사람

✔️ ‘함께 산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연인과 가족

✔️ 조용한 위로와 진심 어린 이야기를 찾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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