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오후 2시 - 낯선 곳에서 시작한 두 번째 삶 이야기
김미경 지음 / 마음산책 / 201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낮선 곳에서 시작한 두번째 삶 이야기~

 

인생을 하루의 시간에 비추어 이제 갖 50대에 들러선

저자의 시간을 오후 2시라고 봤군요.

"가장 뜨겁고 화려한 "오후 2시

겉으로는 초라하지만 풍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느낌 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존엄을 지켜주는 듯 보였던

외형적인 것들은  이제  이곳에 하나도 없다

오히려 나의 존엄을 결정적으로 방해할

서투런 영어 억양이 추가 돼 있을 뿐이다.

이제 새롭게 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근데 이책의 가장 큰 힘은 무엇보다도

독자들이 끝없이 자기를 그 시간대로 돌려 느껴보고

 반추해보며  또 다른" 어디메의 오후 2시" 를 머리로

쓰게 만든다는 즐거움이 있다.

 

  내가족을 이루고 살았던 결혼 삼십팔년차 나의 인생"오후7시

 인생의 존엄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잘 버티고 살았다?

*아이들 셋을, 그들의 길을 찾아 떠나 보내고 자식을 키워내는

숙제를 끝냈다는 만족감에 둬도 되는건가?

*이제 정말 "새처럼 자유롭게 살아요"란 말처럼

 자유로워 지는건가?

 

*무엇이 어떤 것이 자유로운걸까?

 밥걱정, 돈걱정, 청소걱정, 자식걱정..등등

지루하고 무거운 일상들에 묻쳐지내다   세월과 함께 말없이 죽어가야만 

 할 이 운명에 대하여.....자유로워 진다는 말일까 

 

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