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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난청 완치설명서 - 평생 쓸 귀를 위한 통합의학 치료가이드
민예은 지음 / 피톤치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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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이명난청 환자들의 완치사례와 치료방법을 제시하며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책!


건강한 사람도 자연스럽게 1년에 1%씩 청력이 감소한다. 이명난청은 노화에 의해 생기는것 외에 큰소리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와 장기간 이어폰사용등으로 남녀노소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인한 것이라 어쩔수 없다고여겨져왔으니 최근들어 활성산소에 의하여 손상된 유모세포를 복원함으로써 청력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내용이 무척 흥미로웠다.


56세 환자는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돌발성 난청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모든 치료가 아무소용이 없었으나 한의학적인 치료 즉, 귀역시 몸을 이루는 하나의 기관으로 전체적인 몸상태를 살피며, 한약치료, 활청외치요법, 소리재활치료, 약침치료를 함으로써 6개월후 고음역대의 소리가 확실히 명료하게 들리게 되거 이명 또한 사리지게 되었다.

부모님도 이와 같은 돌발성 난청과 비슷한 증상인거 같아 한의학적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과정을 통해 완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이책인 1부 이명, 2부 난청, 3부 어지럼증, 4부 귀가 망가지는 이우, 5부 평생 쓸귀 건강하게 지키는 지름길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인 민예은 한의사는 프롤로그중에 이명난청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이제야 비로소 안정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오늘의 행복'일 것이다. 라고 토닥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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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모티콘 작가 - 아이패드로 만드는 개성만점 이모티콘
곰곰(강채연) 지음 / 혜지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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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에서 전업 이모티콘 작가에 도전하여 4년동안 25개의 이모티콘을 출시한 곰공작가님의

출간신작인 '오늘부터 이모티콘 작가"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표현들을 이제는 이모티콘으로 대체 되어 가는 시대이다.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

이모티콘을 구상하고 프리크리에이트로 제작하여 여러 플랫폼에 제안하는 과정까지 

정말 초보자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꼼꼼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평소에 궁금했던 세밀한 속도조절 방법과 물체의 감속과 가속을 표현하는 스페이싱방법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모티콘 제작 연습용 PSD파일도 무료제공해 주어 알차게 배울 수 있으며, 평소에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어 보고 제안해 보고 싶었던 분이라면 망설이지말고 곰곰작가의 이책으로 

도전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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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안의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15가지 약의 결정적 순간
키스 베로니즈 지음, 김숲 옮김, 정재훈 감수 / 동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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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부터 비아그라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15종류의 약들이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세계사 여행은 재미있으면서도 너무나 흥미롭다.

페니실린은 우연히 날아온 곰팡이를 발견하는 행운이 없었다면 인류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은이 발견되지 못했을 것이다.

보톡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 가운데 하나인 보툴리늄균에서 추출한 맹독 성분으로 신경게통의 미비를 유발한다. 이러한 균이 주름치료제로 알려진 보톡스의 핵심성분으로 노화를 막는 도움을 준다니 너무 아리러니 하지 않은가. .

그외에 15종류의 약 사용시 도움이 되는 실용적딘 정보까지 담겨 있으며,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약들이 어떻게 발견되고 인류에게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약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독하길 바라며, 각각의 약이 주는 유익과 위험에 대해 균형잡힌 견해를 가지게 될 수 있다.

가장 단기간에 이루어진 새로운 백신개발기간을 4년이였는데 1년도 안되어 코로나19백신이 빠르게 나오게 된 이유도 흥미진진하다.

페니실린이 약으로 만들어기기 까지 수많은 약학자들의 오랜 세월 연구와 실패 그리고 다시 연구를 통한 노고와 인생을 바친 열정에 감사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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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방
최성민 지음 / 송송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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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방>은 2022년 카카오웹툰 연재작으로 독특한 그림체의 공감가는 스토리로 독자들의 큰 호응을얻은 최성민작가의 작품이며, 수많은 감정의 얼굴표정의 표현은 다예에게 감정이입이 될 정도로 간결하면서도 멋진 그림체이다.

외롭고 쓸쓸한 다예의 심적 상태를 팥죽색의 책표지 색상과 좁은방이란 제목에 잘 녹여 놓았다.




다예는 재수생으로 서울 미술입시학원으로 올라와 인간관계도 맺지 않고 자기만의 좁은방에서

마음 붙일 사람 없이 학원과 집을 오가는  외로움의 날의 연속이다. 

오직 다가 오는 사람이 치근덕거리는 미술학원 원장!  매몰차게 거절 못하는 소심한 다예..

어느날 이사온 옆집 남자에게 반하고 마음을 표현할 방법 또한 알지 못하는 소심한 다예는 결벽증이 있는데도 옆집 남자의 쓰레기를 모으고 뒤지는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이게 과연 로맨스일까. 집착일까. 아니면 소심한 스토킹일까...


감정결핍에 의한 피해의식, 삐뚤어진 인간관계의 표현은 스토킹이라는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되는거같다. 다예에게 집착하는 학원원장, 다예의 소심한 옆집남자를 향한 집착, 옆집남자의 또다른 여성에게로의 스토킹, 남의 감정을 타로 상담하면서 본인은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데이지, 상대방의 감정은 무시하는 자기감정만 앞세우는 고인영..


스토킹은 상대방을 물건처럼 소유하고 싶어하고 이를 거부하면 상대방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줄만큼 강하게 집착하게 된다. 올바른 인간관계는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 하는 것이다.


사회가 급속하게 발전하고 개인화되면서 남들과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거나 스스로 좁은방으로 고립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로움과 고독이란 병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는거 같다.

인간관계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다.


저자는 이 시대에 진정한 인간관계와 소통의 의미를 좁은방에 빗대어 이야기하려 하는것 같다. 지금도 자기만의 좁은방에 갇힌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자기만의 정체성과 자기 삶의 의미를 찾고 조각난 퍼즐처럼 맞춰 나가라고..

자기삶이 상대나 환경에 의해 결정되어진다는 생각의 틀을 깨고 오로지 자신만이 나의 행복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고 자신부터 사랑하는 연습을 하라고..


P510 

자신의 겨울을 이해하게 되는데는 저마다의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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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풀컬러 일러스트 에디션 아르볼 N클래식
제인 오스틴 지음, 앨리스 패툴로 그림, 강수정 옮김 / 아르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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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고전명작, 영국문학사를 대표하는 제인오스틴의 오만과편견.

화려한 양장본 풀컬러일러스트로 출간되어 아름다운 일러스트에 감동하여

쉽게 읽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앨리스패툴로의 아름다운 그림체는 독자의 가슴을 뛰게 할것이며,

청량한 민트색의 하늘,벽지,찻잔과 섬세한 무늬들은 한장면을 위한 그림이

아닌 하나하나의 명화를 보는듯합니다.

 

작가 제인오스틴이 이소설의 제목을 처음 첫인상으로 지은 이유도

첫인상은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갖게하고

오만한 인식의 자세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지못하기 때문이 아닌가싶어요.

오만한 결혼에 반대하는 엘라자베스아버지의 핵사이다 발언은

아직도 강렬하게 뇌리에 남아 있네요.

P155

"불행한 선택이 네앞에 놓여있구나, 오늘부터 너는 우리 둘 중 한명과

인연을 끊어야해. 네 어머니는 내가 콜린스씨와 결혼하지 않으면 너를

두번다시 안볼테고, 나는 네가 결혼을 하면 안 볼 테니깐".

 

그당시 물질적,사회적지위로만 결혼의 잣대를 재려는 모습은 지금사회와

다를게 없는것같다. 앨리자베스와 다아시의 오만과 편견을 깨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갈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읽어 보길 권합니다.

 

P320 엘리자베스가 가드너부부와 디아시가 사는 펨벌리의 숲과 저택을

방문하는 일러스트풍경은 이책의 하이라이트일것같아요.*^^*

화려한 색감과 좌우대칭적으로 배치한 몽환적이고 강렬한 풍경은

나를 그시대로 빠져들게 합니다.

 

잘짜여진 구성과 등장 인물이 모두 다양한 개성의 성격이 드러나는 소설,

2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분명이 있을것입니다.

P464" 저는 다만 스스로 판단하기에 제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행동할

생각이고, 부인이든 누구든 저와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을 겁니다."

 

등장인물 중 위컴씨와 막내동생 리디아의 온가족을 모욕과 불행으로 몰아넣은

도피행각은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의 대사중 " 사랑하는게 죄는 아니잖아" 가

떠오르며 답답한 부정한 결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진실된사랑과 결혼이란 어떤 의미인지, 우리는 오늘 하루하루를 얼마나 많은

편견을 가지고  나만의 오만한 생각에 갇혀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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