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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이 아니어서 오히려 좋아 - 10년 차 승무원의 여행 이야기
김현지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3년 8월
평점 :
비행을 여행처럼 여행을 비행처럼하는 10년차 승무원의 설렘 가득한 여행에세이!
어떤 도시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기억이 더해지면 더해질수록 평범한 도시는 나에게 특별한 도시가 된다.
단기간 여행을 떠나 한달살기가 유행이 된지 오래다.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천천히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이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저자는 몸으로 여행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눈으로만 새긴 여행은 잊혀지기 쉽지만, 온몸으로 도시를 느끼고 그 사람들 속에 스며들면서 오랜기억에 새기게 된다.
광활한 대자연속 몽골의 별, 쿠바에서의 모히토와 올드카, 어린왕자와 연금술사가 있는 사하라사막, 죽기전에 가봐야 한다는 이탈리아 포지타노, 가장 아름다운 바다 카브리해의 바하마섬, 하쿠나마타타를 외치게 되는 세렝게티, 파란색도시 모로코 쉐프샤오엔, 페루 마추픽추에서의 요가,뉴욕세트럴파크에서 햇살을 즐기는 모습은 읽는 동안 나를 그곳으로 데려다 놓은듯 했다.
저자는 행복해지지 위해선 자신만의 공간을 많이 만들어 놓아야한다고 말한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행은 생활의 비타민과 같은 존재인거같다. 계획과 실천이 어렵지만 준비하고 출발하는날까지 설레고 흥분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이책은 여행을 좋아하고 일상에 지친 모든이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며, 책속에는 나라별 투어기록, 사진,여행팁인 맛집, 숙소등 다양한 정보도 있어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