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랑 콩콩 :: 윤지회작가 유작, 마지막 메세지

도토리랑 콩콩 ㅣ 아이세움 그림책
윤지회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2월

위암4기로 투병중 떠난 윤지회작가의 마지막작품입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띠지로도 그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윤지회 작가의 마지막 메세지가 육성으로 들리는 듯 하지요

고마와요, 사랑해요

아들 건오가 입학하는 때가 45세라고 했던거 같은데

투병중 이렇게 메세지를 전하고 있었네요

그림책은 유아들만 보는 책이 아니지요.

사실 저는 잘 몰랐을때엔 그런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는 입학한 이후에는 이젠 이 책들은 치울때가 되었구나 했었는데요

학부모연수때 책을 읽으면서의 자세들을 들으며 아...내가 잘못했었구나 싶었더랬습니다.

그림책에 단 한줄로만 나와있어도 이 그림들을 보면서 아이와 무궁무진한 이야기꺼리들이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나무반 아몬드가 가방을 들어주었는데요

짝궁 캐슈넛은 선생님이 나를 칭찬할때 박수를 쳐줍니다

쌀이는 내 오이를 먹어주고요

그런데 난 실수로 강낭콩 장난감을 부쉈네요.

사과도 못하고...

어떤 생각들이 들었을까요.

아이들에게도 물어보고싶어지지요

생각나는 친구

모두모두 소중해요

강낭콩에게 사과하는 모습도 함께 보인답니다

일상적인 유치원에서 일어날법한 이야기들..

하지만 항암중에의 고통속에서 만들어낸 그림들 그리고 글도 윤지회 작가의 필체로 직접 넣었다고하니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네요

문득 생각이 나서 인스타그램을 다시 뒤져보았답니다.

투병기를 일러로 표현하며 올렸던 메세지들..

하나하나 보면서 다시 눈시울이 붉어졌는데요

도토리랑 콩콩 윤지회작가의 유작이자 마지막 메세지 다시 보면서

모쪼록 건우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생깁니다.

흔한남매 탈출미션스토리북 별난 방탈출

흔한남매 별난 방탈출 1 ㅣ 흔한남매
김언정 지음, 차차 그림,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2월

아이들이 좋아하는 흔한남매

이번에는 탈출미션스토리북

관찰력을 길러주는 별난방탈출 편이랍니다

방탈출이어서일까요..죄수복을 입고있는 흔한남매를 볼 수 있네요.

세가지 에피소드가 나오게되는데

움...여러분들이 함께하면 더 좋을 그런 미션들을 볼 수 있답니다

탈출미션스토리북 별난방탈출 200% 즐기는 방법도 나와있는데요

우리도 같이 찾아보며 함께 해결해보려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첫번째 이야기는 사라진 비밀번호

집에 들어가려는데 비밀번호가 바뀌었다?

어떻게 된 걸까요?

하필 엄마에게 전화를 했지만 엄마는 전화를 받지않고

비밀번호를 바꿨다는 범인에게서 전화가 걸어오는데

영상속 괴물이 나타나 으뜸이와 에이미가 모아둔 용돈까지 써버리겠다고 협박을...

비밀번호를 알고싶다면 문제를 맞추라고 하지요.

열심히 제안대로 하고있는 흔한남매.

두번째 문제는 나뭇가지를 건드리지말고 짧게 만들어라!!

아니...그냥 막대기 하나를 어떻게 길이을 짧게 만들 수 있나요.

창의적인 으뜸이가 해결해내네요 창의력 짱짱임!!!!

괴물가면에게서 비밀번호 3개까지는 받았답니다.

하지만 나머지 하나는 어떻게????

아쉬운 마음에 1부터 시도를 해보는 에이미

그런데 바로 열렸어요!!!!

그런데 에이미의 싸한 느낌은 과연 왜 일까요?

여기서 잠깐...

추리력 테스트를 해보게되는데요

여러분들이 직접 풀어봐야겠지요.

이런 거 좋아하는 1인이다보니 저는 아이들이 풀기전에 제가 먼저 풀고있더라고요 ㅎㅎ

관찰력을 길러주는 별난 방탈출

재미쏠쏠하답니다

3가지 에피소드가 나오는데요

다른 에피소드들도 재미나게 봐야겠죠.

우리네 남매일상과 비슷하기에 더 정감이 가는데요

으뜸이와 에이미 과연 이번에는 탈출미션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수학소설 매스매틱스 :: 수포자의 수학자가 된 이야기

매스매틱스 1 - 수포자였던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수학자가 되었다 ㅣ 매스매틱스 1
이상엽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아이들 사이에서 수포자라는 말을 많이들 하지요.

수학을 포기한 자..

그런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수학을 좋아할까요..

왜 수학이라면 거부감부터 드는걸까요.

이 책의 저자인 이상엽 님은 어른들이 좋아하는 수학, 대중속의 수학을 힘쓰고 있는 분이라고하네요.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유튜브 저도 보며 오호~~ 재미감을 느꼈답니다

암튼 이번에 나온 매스매틱스 궁금하신가요

전체적으로는 프롤로그와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세가지로 나오고있답니다.

프롤로그에서는 수포자인 주인공의 현실에 대해 언급하고있어요.

움..저는 그 부분에서도 참 여러 생각을 하게되던데요

기본적인 것을 묻는 아이에게 면박을 주는 선생님,

그리고 그런 면박을 받기 싫어 차마 질문을 하지 못하는 주인공.

그런데 피타고라스의 시대로 와서 무리수의 존재를 언급하게되지요

무리수인건 알지만 왜 인지를 생각해보지못했던 주인공..

현실의 우리야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기에 그러려니 하면서 배우지만

처음 만들어낼 때에는 얼마나 고민하며 만들어냈을까싶지요.

가설에 가설을 얹고 일반인들이 보면 허무맹랑한 소리를 한다고,, 헛소리를 한다고 했을텐데요

히파소스가 증명해내는데요

움...아마도 여러분들은 요 아래의 모양들은 낯익으실거예요

이거 증명하는 법 무조건 외우다시피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히파소스는 만약 유리수라고 가정한다면 이라면서 우회하여 증명해내고있더라고요.

그러고보니 고등학교때 친구가 공식이 생각나지않는다면서 하나씩 증명하며 공식을 만들어내는걸 본 적 있었는데

우리네야 이미 알고있는 공식 다시 만드는것이지만

그당시엔 새로운 것을 발견하며 또 검증하며 얼마나 힘겹게했을까 싶지요.

하지만 보면서 거부감이 들기보다는 오홍~~ 싶기도하답니다.

아마도 우리네는 이미 얄팍하게라도 알고있는 지식이기에 더 그러지않나 싶기도하고요.

우리네 수포자라고 떠들어대곤하지만 과연 수학을 제대로 경험을 했던걸까요.

수학소설이지만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네요

피타고라스와 히파소스에 대해 언급도 하고있어요.

참....학교다닐때에도 이렇게 인물에 대해서도 막 조사하고 알아가기도했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새록새록~~^^

수학이라는 것을 경험하면서 무조건

어려운 것, 지루한 것 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 속을 들여다보는 것 한번 해보면 좋을듯 싶네요

읽기는 물론 쓰기까지 좋아지는 책 윔피키드4 완벽한 여름방학 일기

윔피 키드 4 - 완벽한 여름 방학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4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0월

지금 우리 시기와는 사뭇 다르지만 여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합니다.

그레그는 여름방학에 대해 3개월 내내 뭔가 잘못을 저지른 사람처럼 지내야 하는 기간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날이 좋으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 뛰어놀아야 한다 생각하지만

그레그는 집이 좋아~~ 주의이긴하네요

엄마의 시선에서는 그런 모습들이 정상처럼 보이지않는다지요

그래서 수영장이든, 뭐든 무조건 밖으로 나가라고 하고

그레그는 롤리와 함께 컨트리클럽에서의 이야기들을 떠올리지요

분명 컨트리클럽에서 그레그의 행동으로 인해 문제가 있었지만

그레그는 그것이 문제라 생각하지않는거지요.

당당한 그레그..

더이상 그 수영장에 갈 수 없게되었지만 집에있는 것이 더 좋은 그레그 입니다

바다에 가는 걸 좋아하지않는 그레그..

로드릭은 파도를 무서워하는거냐고 하지만 그레그는 파도때문이 아니라고 하지요

앞서 나오는것에는 고래가 바다 한복판에서 볼일을 본다는 사실을 알고나서이긴하지만말이지요

아빠이야기도 나옵니다.

여름방학내내 늦잠을 자고싶은 그레그.

하지만 아빠는 퇴근하여 집에 왔을 때 침대에서 자고있으면 못마땅해한다지요.

여기서 우리네 어른들은 그건 무엇때문인지 가늠을 할 수 있는데요

그레그는 아빠가 샘을 낸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건 살짝 반성할 부분이었는데요

큰아이는 순간순간마다 사진으로 남기지만 둘째는 그 순간의 텀이 길어진다는 점..

그레그의 표현에 의하면 엄마는 많이 바빠진 모양이라고 합니다

엄마에 의해 강제로 독서동아리에 들어간 그레그와 친구들.

그들이 원하는 책과 엄마가 추천하는 책은 다르지요.

이건 요즘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싶어요.

과연 이들은 어떻게 마무리를 지었을까요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정리하면서 남긴 사진들.

사진들에 적는 설명은 하기 나름이라는 점^^

윔피키드를 읽으면서

때로는 엉뚱한 아이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답니다

그렇기에 읽기는 물론 쓰기까지 좋아지는 책, 완벽한 여름방학 일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우리아이들에게 있는 내면 깊은곳의 생각까지 함께 끄집어내어봅시다

한국사동화 고민해결 설민석의 역사고민상담소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 1 - 한국사의 시작, 선사 시대 ㅣ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 1
설민석.서지원 지음, 조병주 그림, 단꿈 연구소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1월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으응? 이게 뭐지?

이미 지나온 역사를 어떻게 고민을??

하지만 우리네 일상속에서 생기는 고민을 역사를 통해 해결 해가는 한국사동화

그것이 바로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 였답니다

설민석 쌤은 역사를 부담없이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 한국사의 흐름을 쭉 한번 짚어보고싶은 어린이들

재미있는 이야기로 스트레스를 풀고싶은 어린이라면 함께하자라고 하네요.

그냥 책장만 넘겼을 뿐인데 흐름과 굵직한 사건들을 습득하게되는...

방송을 보면서 그런것들을 느껴왔기에 역사고민상담소 를 보면서도 그러한 것들을 느끼지않을까 내심 기대되기도하네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

일단 시대적으로보면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가 나오고있네요

우리네 한국사를 배우면서 시작하는 첫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지요

첫번째 고민상단은 해찬이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시작합니다.

자신의 깔끔함을 관리하던 해찬이, 그런데 캠핑을 간다네요.

캠핑가는 것이 두렵다는 고민을 해결해 줄 머 그런거 없을까요

여기에서 해찬이의 고민은 역사고민처방전 앱으로 해결한답니다.

어느 선택지를 고를까.

한국사동화 설민석의 역사고민상담소 에서의 고민해결은 이렇게 시작되는거였군요

그리고 나타난 구석기시대소년 흥수

흥수는 벌레는 간식으로 먹는 것이라고 이야기하지요.

더불어 무서운 건 동굴로 쳐들어오는 동굴곰이라고요

어떻게 해결을 했을까요..

흥수가 보여준 불붙이기..

도구를 쓰지않고도 자연환경속에서 불을 만들어낼 수 있다니

즐거운 시간도 함께 보냈군요

한국사동화 고민해결 설민석의 역사고민상담소에서는 이야기로만 구성되어있진않아요

함께 풀어보는 코너도 있었답니다

구석기시대 소년처럼 용감해진 해찬이라고 되어있는데요

더불어 구석기 시대에 대해 살짝 정리도 해본답니다

신석기시대에서는 과연 어떤 고민을 들어주며 해결하기 위해서 나올까요

문득 신석기시대의 움집구조를 보면서

새삼 여행다녀왔던 때가 떠오르네요.

한국사동화 설민석의 역사고민상담소 통해 고민해결도 하고

구석기,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굵직한 일들을 정리해보게되는데요

처음 역사를 만나는 아이들에게 더더욱 재미나게 역사에의 접근이 되지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