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메이킹 - 멋지고 당당한 여성으로 새로운 인생을 여는 법
신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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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수다 떤 느낌마냥 현실적으로 조언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한번쯤 스스로 생각했을 만한 주제이고, 여전히 나에게도 물음이 되고 있는 것들이었다. 초반부 읽을때는 맞아맞아~ 내가 그래~ 어쩜 이리도... 하며 무슨 점보는데 앉아있는 것 같았다.
저자도 이렇게나 평범한 사람이었구나... 하며 읽었다.

나의 감정기복 그래프가 롤러코스터 모양일때 자신감도 덩달아 널뛰기했다. 어떨 땐 나로 충만했었고, 어떨 땐 나는 없고 남의 시선과 마음만 가득 담았다. 그럴 때마다 남의 시선이 부담되고 말도 얼버무리고 거절도 힘들어졌다.

<타인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고 싶다면 '단순하게 들어주기'가 몸에 배어야 한다. 내용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그 순간의 대화에서 오간 느낌만 간직하자. 친구가 원하는 건 심판관 역할이 아니니까. 그저 그 마음을 함께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p.74

<수용하는 것과 포용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함께 하는 느낌만 전달받아도 포용이 된다. 수용이라는 단어에는 행동까지 같이해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공감했는데 같이 행동하지 않으면 서운할 수밖에 없다.>
p.74

주눅든 쭈글쭈글한 모습이 싫어서 달라지고 싶었다. 사람도 각자 어떠한 계기가 생기면 분위기나 성격이 바뀐다고 했다. 나 역시 그랬다. 출산육아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가 없었다. 좋아하는 것을 해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자신감, 자존감 모두 바닥쳤던 내가 물음을 바꾸고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하며 혼자 밖에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차도 한잔하는 시간으로 용기를 채웠다. 이제 그 다음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할까? 단순히 혼자 무언가 해낸 것만으로는 나만의 포스가 생기진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알 것 같다.
앞으로 내가 해야 할 것들! 내가 원하는 힘을 가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금은 잡혔다. 일단 움직이자!!

<어떤 것이 움직이지 않는 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p.33

<걸음걸이는 당당한 포스를 연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곧고 바른 걸음걸이를 지닌 사람이 나쁜 인상을 주는 것을 아직 본 적이 없다.> p.173

<나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 자신과 건강한 대화를 나누는 힘이 있는 사람만이 자기 포스를 갖게 된다.>
p.221

내가 누구인지 궁금했던 사람으로써 이 책을 읽고 새로운 도전이 될것 같은 설렘을 안겨줘서 행복하고 시원하게 긁어줘서 감사하다.
나만의 포스를 위해 새로운 자신감을 얻고 싶다면
《포스메이킹》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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