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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을 듣는 방법
김혜정 지음 / 델피노 / 2024년 7월
평점 :
오늘은 김혜정 장편소설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 책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헤비메탈 좋아하시나요?
예전에 정말 헤비메탈 참 많이 들었는데요!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작가는 음악을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제일 궁금했어요!
저자 소개
김혜정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
2014년 제12회 동서문학상에서 단편소설 <엘리베이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1살 무렵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지체장애인이 되었지만,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2021년 첫 소설집 <한밤의 태양>, 2023년 두 번째 소설집 <눈이 부신 날>을 출간했고,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소설을 쓰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헤비메탈을 듣는 작가의 색다른 방법이라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만의 방에서 헤드셋을 끼고 경건하게 헤비메탈을 감상한다든지 하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저자가 지체장애인인 걸 알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었습니다.
책은 가벼운 문체로 사람들을 이목을 끄는 제목으로 저를 몹시 흥분하게 했습니다.
왜나하면 저도 헤비메탈 음악을 듣는 것을 매우 즐기는 편이라서 세상엔 나와 같은 취미인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예전에 듣던 음악들이 생각나면서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청각 장애인도 헤비메탈을 들을 수 있구나
장애인이라고 해서 헤비메탈을 즐길 수 없는 것은 아니잖아요?
편견이 더 큰 세상을 좁게 만든다는 말처럼 음악을 귀가 아닌 피부로 느낀다는 것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헤비메탈 하면 강력한 베이스 음악 심장을 황홀하게 하는 드럼 소리가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저는 그렇답니다. 귀가 안 들린다고 해서 쿵쿵대는 베이스 음악과 드럼의 느낌을 피부감각으로 느낀다는 점이
비장애인인 우리와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이 다르구나 실감 나게 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인생도 자식 교육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구나 하며 느꼈습니다.
인생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처럼 인생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친구의 말에 공감이 됩니다.
목차에 적혀있듯이 에피소드가 다 다른데 하나로 통일되듯 이어지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여러분은 힘들 때 어떤 음악을 들으시나요?
헤비메탈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음악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도 지쳤을 때 음악 한 가락에 위로를 받는 것처럼요.
꽤 만족스러웠던 소설책!
어른도 아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책으로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 리뷰를 마쳐봅니다.
* 이 글은 컬쳐블룸을 통해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