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순간 - 그 모든 날들이 나를 만든 삶의 순간이었다
신지은 지음 / 리드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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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썸 출판사에서 나온 "삶의 순간"을 읽었다.

솔직히 에세이이기 때문에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책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신지은 작가가 독자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들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위로의 말을 건네는 에세이라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살다 보면 누구나 역경이 닥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스트레스를 받고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건네주었으면 하는 순간이 온다.

어떤 사람은 외롭고

어떤 사람은 삶에 지치고

어떤 사람은 인간관계가 힘들고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랑에 실패해 힘들다.


바쁜 현대인들 중 누구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그럴 때 "삶의 순간"을 읽으면

어떤 시련이 닥친 사람이라도 저자에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집필한 신지은 작가는 오랫동안 출판계에서 일했다고 들었다.

심리상담가로 일한 그의 경험 또한 글을 쓰면서 도움이 됐을 것 같다.

어떤 사람의 어떤 케이스에 어떤 말을 건네는가에 대해서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삶을 살면서 마주치지 않고 싶지만

역시나 힘든 시련과 고통이 내게 찾아온다.

그럴 때 <삶의 순간>을 읽으면 조그나마 위로가 될지도 모른다.

나 역시 한낮 인간이라 어떤 문제와 시련에 고통받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된 문장이 참 많았다.

내가 마음에 들었던 문장 4개를 소개해 보겠다.

"실패는 인생의 불가피한 일부다.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성장할 수 있으며, 성공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p.61


"다른 사람은 다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나겠나요?

삶은 자신만의 시간표와 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목적지를 찾기 위해 멈추거나,

잠시 방향을 잃기도 합니다.

그것이 바로 여정의 일부입니다.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더라도,

그저 발걸음을 내디디면 됩니다."

p.41

"오늘은 다신 오지 않는다.

우리는 늘 오늘로 포장된

내일이라는 선물을 받는다."

p.127

이것도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관점이 명확한 사람은

여러 사람을 품을 수 없다.

다양한 기준을 가진 사람들을

내 기준에 맞춰 평가하지 말고

그런 사람들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살아가야 한다."

p.197

다른 문장들도 공감이 되긴 했지만 내가 고른 마지막 문장이 제일 와닿는다.

항상 다른 사람과 나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해야 인간관계가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떤 문장에 공감하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많았다는 건 비밀이지만

너무 내 기준에 타인을 평가하려고 하면 인간관계가 더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그냥 그 사람은 다르구나 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마음이 편한 것 같다.

<삶의 순간>을 읽으면서 타인뿐만 아니라 나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말을 건네고 싶을 때

삶에 지치고 힐링 에세이가 필요할 때

<삶의 순간>을 추천합니다!




"관점이 명확한 사람은

여러 사람을 품을 수 없다.

다양한 기준을 가진 사람들을

내 기준에 맞춰 평가하지 말고

그런 사람들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살아가야 한다."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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