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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개론 - 제4판
신채식 지음 / 삼영사 / 2018년 7월
평점 :
구판보다 가독성이 좋아짐(한자어를 한글로 번역 수록 등), 하지만 지도자료는 구판보다 크기도 작아졌지만 해상도도 낮아짐. 구판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 좀 흐리고 크기가 작아졌네”할 수 있음
위나라의 실질적 건설자는 조조이다. 그러나 조조는 아직 후한을 그대로 두고세력을 확장하였으나 그 아들 조비(曹丕)는 후한을 멸하고 魏를 건국하였는데, 이가 곧 위의 문제(文帝)이다. 그런데 조조가 4백여 년간 계속되어 온 제국을 찬탈하는데는 주저되는 바가 있었다. 그것은 전·후한의 오랜 역사적 전통이 남아 있고, 특히 전한을 찬탈한 왕망의 신정권의 비극적 결과를 조조는 잘 알고 있었고, 그 위에 제국을 사상적으로 받치고 있던 유교주의에 의한 국가이념과 황제숭배정신이 민간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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