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Masters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25
낸시 F. 코엔 지음, 브랜드앤컴퍼니(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브랜드 경영’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규모 있는 기업에서나 신경 쓸 문제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이것은 곧 대부분의 기업들이 ‘브랜드’의 중요성을 모른다는 것이다. 나도 이것을 느끼게 된지 몇 년 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기업들의 브랜드 전략에 정말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그것도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콜라 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떠올리고, 이제는 거의 공용어가 되어버린 워크맨도 사실은 하나의 브랜드명일 뿐, 그런 종류의 기기들을 대변한다고는 볼 수 없다는 점이 그 단점이 예다.

이처럼 사람들의 머리속에 자신의 브랜드를 단단히 박아놓은 기업들은 생각보다 많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6기업의 CEO들을 소개한다. 처음 내가 읽고 싶었던(브랜드 경영이론, 브랜드 전략사례 등)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그 CEO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었다. 특히, 나와 달리 ‘지루한 이론서는 싫다’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책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보면 성공한 CEO들의 경영성공담이나 조금 무리가 있긴 하지만 에세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여간 간만에 좋은 책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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