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에 관한 자신의 생각 및 에세이를 기술한 작품.
자칫저자의생각으로자신의견해가먹힐수있음으로조심할것
타인의생각을다스리는것은매우훌륭한능력이라고생각됨
강산무진의 으뜸은 역시 화장이다.
이상문학상을 수상할정도로 작품성이 높은 화장은 아직 20대 중반을 달리는 나에게도 많은 메세지로 다가왔다. 나는 지금 강산무진을 내가 아끼는 분들께 선물하고 있다. 얼마전 연세가 좀 있으신 실장님께도 선물했는데 매우 흡족해 하셨다.
조동범 선배님의 도시적인 그늘은 참 깊은 것 같다.
특히 이번 시집의 경우 시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틈타
당일 배송을 노렸는데 매우 성공적이었다.
작년 시집을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못해 도서관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살인 사건과 같은 비가 추저추적내리는 듯한 음습한 분위기가
무척 나에겐 인상깊었다.
김혜순 교수님의 시는 발랄 그 자체이다.
발랄? 이란 표현이 다소 나만의 것 일수 있겠지만
김혜순 교수님의 톡톡 튀는 감성은 아직도 나에겐 까마득하게만 느껴진다
교수님의 시는 감성만으로 이루어지진 않았다.
무한한 깊이에 빠져 허우적 거릴 수록 나의 삶은 풍요로워 진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시인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구름그림자처럼 지나가는 애인일뿐
매우 좋아하는 구절이다.
쉬는 동안 짬짬히 읽어서 그런지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좋은 사람에게 그만한 가치로 선물 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