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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리 아기 오리 사계절 그림책
이순옥 지음 / 사계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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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런 초록빛 두건을 쓰고 도도하게 걸어가는 엄마오리를 ~졸졸 따르는 사랑스러운

아기오리들이 보이시나요?

그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귀여운 그림체를 좋아하는 저에 마음속에 쏙 들어오는 그림책입니다.

무심한 사람들 사이에서 당당함이 느껴지는 표지입니다^^

엄마오리는 시종일관 조심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이 많은 이 세상 모든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하지만, 아기오리들은 호기심 천국인지라 ~~

잘 따라 갔을까요? 모두들 잘 따라갔겠지요?

잘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요? 그럼, 우리는 엄마 말만 따르면 잘 살아가는 것일까요?

읽다보면 자꾸 생각이 떠오르게 되는 귀엽고 따뜻한 그림책이랍니다.

개인적으로 그림책 뒷면지가 가장 오래 기억되었습니다.(저도 엄마오리처럼 쉬고 싶어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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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는 기분이 좋아요 알맹이 그림책 2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김서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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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님의 작품이여서 일단 궁금했다.

어릴적 삐삐를 어렴풋이 기억하는 나라서~^^

그림체는 요즘 그림체는 아니지만, 린드그렌 작가님의 글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로타의 바램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읽었다.

부활절 토끼와 달걀을 원하는 로타를 보면서 나의 어릴적 기억이 겹쳤다.

눈오는 날 크리스마스 이브에 머리맡에 양말을 놓고 산타가 선물을 주기를 바라면서

잠이 들면 아침에 양말 속에 들어가지 못할 만큼 커다란 선물이 있었고 기뻐서 선물을 뜯어보던 나.

크고 나서 선물의 출처가 아빠였다는 걸 알았고 그걸 알았어도 놀라지 않을 만큼 커버린 나는 이제 성인이 되었다.

그림책 속에 로타를 따라가다 보니 그 시절에 나도 참 기분이 좋았겠다 싶어서 새삼 애뜻해졌다.

그림책은 읽기만 해도 독자의 추억까지 끄집어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는 알지만, 부활절은 잘 몰랐는데 새로운 것을 알아보게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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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앞에서 날개달린 그림책방 50
스즈키 마모루 지음, 유지은 옮김 / 여유당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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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펑펑!!오는 날이면 밖으로 나가고 싶어져요.

따뜻하게 껴입고 밖으로 나가면 곧 따뜻한 공간이 그리워지죠.


그런 날은 눈이 오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난로 앞에서'를 읽으니 

그림책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어두운 배경에 불빛만 밝게 그려져서 더 집중이 되는 느낌이였지요.

연말이 되었고 새로운 해를 기다리면서 마음이 쓸쓸해지는 요즘,

난로 앞에서 그림책이 "괜찮아~,잘 살았고 잘 될꺼야" 라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러면서 마음까지 차분하게 해주는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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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언 이야기 - 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한 시간 높새바람 54
리언 월터 틸리지.수잔 엘 로스 지음, 배경내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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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시작할때  "어머 오늘은 피부가  햐해서 더 어려 보여요" "예쁜 옷을 입고 나오셨나 봐요. 피부가 더 좋아 보이세요" 라는 인사치레를 듣고 하곤 한다.

자연스레 외모에 집중을 하게 되고 피부가 하얗다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도데체 언제부터 그랬던 걸까? 생각을 깊게 하지는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기분 좋았던 마음이 부끄러워지면서 마음한 쪽이 계속 따끔따끔 아파왔다.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부당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이 당연스레 겪어야 했던 고통들,  수모들을 당한 그 수많은 사람들이 눈 앞에 아른거려서 힘들었다.


과거에 고통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만 서술했기에 리언의 고통스럽고 힘든 삶이였지만, 읽기는 수월했던 거 같았다.

만약 작가님이 주인공의 아픔이 묻어있게 적은 문장으로 계속 적었다면, 나는 리언의  삶을 들여다 보았을 때 많이 읽기 힘들었을 것 같았다.

리언을 쭉 따라가다 보니 어마무시한 인종차별을 겪으면서도 참 잘 성장해서 감사했다.

이 책을 읽고 리언 할아버지를 알았다는 것이 기뻤다.

지금도 가끔 뉴스를 보면 지구 곳곳에서 인종차별, 성차별, 부에 차별 등등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인간은 끝없이 그런 것들(못된 감정들)과 싸워야 하는 것인가?하는 생각을 하는데 그러지 말라고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였다.

인종차별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써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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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2-241 반올림 57
한수영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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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2-241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덮은 후에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가만히 있었다.

책이 주는 감동과 여훈이 남아서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그냥 재미지게 읽히는 책도 정말 좋아하지만, 읽으면서 생각을 하게 하고 읽은 후에도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을 더욱 좋아하는데 오로라2-241이 그러한 책이였다.

표지에 그려진 사과를 스치듯 보았다가 사과가 왜 중심에 그려졌는지 왜 지구를 닮은 것 같은지 의미를 알아챘을 때 독서하는 기쁨을 느꼈다.


나는 사과를 좋아하지 않는다. 맛이 없어서.

나는 초록빛 사과는 그나마 좋아한다. 그건 맛이 있어서.^^

누구나 자기만의 입맛은 있는 거니까

헌데 오로라2-241를 읽고 나서 빨간, 붉은 빛이 돌 것 같은 빨간 사과를 먹어보고 싶어졌다.

책 속에서 사과향을 느꼈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뜻 밖에 상황을 같이 따라 읽어가면서 나도 잃어버린 그것을 언제 발견하게 될 지 너무도 궁금했었다. 

지구 환경이 예전보다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다고 뉴스에서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제는 무뎌지는 감정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다잡아 보게 되었다.

사과를 키우시는 모든 농부님들께 감사와 존경이 생겼다.

여러 사람들이 읽었으면 해서 추천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초등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읽기에 좋은 책이 확실했다.

그리고 문장들이 아름답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 적어주신 것도 정말 좋았다.

동네 마트에 가서 사과 사고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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