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ㅣ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정신적으로 혼자가 익숙한사람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관계속의 고독을 일찍 깨달은 나이기에..이 책이 이유없이 끌렸다. 어떤이야기가있을까?
나는 무기력과 절망에서 발버둥치며 살다가 이제는 순응하며 그 즐거움을 안다고 자부할 수 있다. 혼자있는시간은 정말 힘이있다. 우리가 가진 가장 위대한 자원이 시간이라고들 하지않나. 그 시간 앞에 얼마나 온전히 자신과 마주설 수 있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나뉜다.
고독을 무서워하는 현대인은.. 아마 고독과 필연적인 자신이 무서워서는 아닐까.
나는 없고 사회의 기준에 꾸역꾸역 맞춰 성장해온 우리들.
나는 스스로 사회부적응자라고 생각했었다. 작가처럼 친구도 별로 없다.
나는 자주 혼자인 나를 꿈꿨다. 그런의미에서 고독은 본능과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혼자라는건 자유를 의미했다.
10대, 20대를 지나 30대. 자유를 갈망한 날들. 웃다가 울다가 우울했다가 행복했다가 내가 나를 모르겠고 숨이막혔던 날들.
어느날, 결혼을하고 혼자있는 시간이 없어지자 자유를 빼앗겼다고 생각했고 생각이 피해의식을 낳았다. 나는 인생의 나침반을 잃고 헤매고있었다.
책을 보고 지금드는 생각은 혼자 일 수 없어서 힘들어 죽겠던 시간이 사실은 혼자였고 나는 그냥 나와 마주할 용기가 없었던건 아니었을까싶다.
이 책은 혼자있기힘든 사람에게 그 매력을 부드럽고 강하게 말해준다. 하지만 집중해야할 대목은 결국 고독은 나를 찾는 시간이라는 것. 그 시간이 고맙고 익숙한 나는 다시금 .. 혼자나와마주하는 이 완전한 고독한 시간이야말로 완벽한자유임을 생각한다.
그리고 또 감사한다. 가족. 어제보다 나은 나에게.
나에겐 내용보다 제목자체의 힘이 컸지만 고독이 낯선 누군가에게는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