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머니 속의 행복
김도애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쏟아지는 아침햇살을 받으며 어쩌면 저 따스함이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햇살 한줄기, 햇살 한 웅큼의 행복을 쥘 수 있는 귀한 내용의 책이란 생각에 두서없이 적어본다.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려면 참 많은것들을 알아야 한다. 학교공부부터 생활속의 작은 지혜들까지
어쩌면.. 우리인간은 평생 배우면서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것들을 배우고 안다고 자부하며 살지만, 정작 제일 소중한것은 모르고 살아간
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늘 뭔가 갈구하고 목말라하며 살아온것 같다. 그런데 이책을 읽으며
갈증이 해소되었다. 그동안 수많은 책들을 읽었어도 이 책만큼 시원하진 않았다.
인간으로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를 제시해놓았다.
타인과의 관계(부모,자식,남편...)에서 내가 화를 내고, 속상해하고,걱정하고..이런 모든 감정들의
문제는 내가 가지고 있으며,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조목조목 풀어놨다.
작가 자신의 얘기를 직접 서술하기도 하고, 상담과정의 얘기를 서술해놓은 얘기들을 읽으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그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나를 알아가는 계기도 되고, 생활속에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기도 하다.
소중한 형제들과 지인들에게 선물하고싶은 무척 좋은 내용의 인생지침서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