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몰입해서 긴장했다가 짜증내고그러다가 1.2 까지 연속읽게 되더라는 내생각을 입으로 말하고 있는 날 발견.누군가 이걸 같이 읽어야 뭐라 해줄텐데..^^;;1를 다 읽는 순간 2는 순삭.P59드라마에 출현 중인 액터는 살인도 죽음도 숨길 수 없다. 그게 스노볼의 따뜻함을 누리는, 누려왔던 대가이니까.P65민망하고 당회스러운 표정을 모든 시청자가 지켜볼 수 있도록.그것이 액터의 숙명.P86스노볼에서 제작되는 모든 드라마는 전문 연기자의 연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대본없는 실제 삶을 담는다. 픽션은 따라 올 수 없는 진짜 희로애락을 선사하는 것이다.P87디렉터는 자신이 담당하는 액터의 삶을 재료로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창조주이다. P111자기 도플갱어를 본 사람은 미치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야. 그리고 세상에 도플갱어는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총 세명이 있대.P231이본회는 뭔가를 알고 있다. 나는 모르는 해리의 마음을. 차설 디렉터도 모르는 어떤 비밀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P27본능에 악의는 없다. 다만, 악의없는 본능은 때때로 다른 존재를 위협한다.P455너의 이름이 궁금해.넌 네 이름을 잃지마.너로 살아가는 일을 함부로 포기하지마.#스노볼#박소영#창비#소설Y#소설Y클럽#스노볼영구거주권#액터와디렉터#출생의비밀#노리고노리고끝까지긴장#나를 잃지마. 정신똑바로!!#아..어떤 배우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 궁금하다.
야금야금 읽던 소설Y대본 [나인]밑줄까지 치면서 봤다.현재&미래&나인의 우정이야기누브족의 정착기 SF이야기진실을 파헤지는 그것이 알고싶다무슨 이런 짬뽕인가 싶지만긴장하며 상상하며 공감하며읽어지더라.어쩌면 나인의 능력을 빌려해결되지 못한 사건들의 현장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P49세상의 비밀을 벗겨 먹는 것에 때가 있듯이 언젠가 새싹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자연스럽게 오리라.P450믿으면 뒤집히니까.그 이전의 삶으로는 절대 돌아갈 수 없다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것이다.P476"무조건 믿어 준다고 해서 고마워."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존재하게 한다.P477"금옥아, 나는 나인이야. 아홉 개의 새싹 중에 가장 늦게 핀 마지막 싹이라 나인이 됐어. 더는 생명이 태어날 수 없는 척박한 땅에서 나는 가장 마지막에 눈을 떴어."그러니까 나인은, 기적이라는 뜻이야.#나인 #천선란 #창비 #소설Y #소설Y클럽#상상력의끝은어딘가#식물들의목소리가들린다#나인은기적
초등 1학년이 되었으나 코로나로 한글. 국어 수업을 영상을 보거나 듣기 위주의 수업이라서 집에서 맞춤법과 받아쓰기 위주로 문제집을 하고 있었어요. 거의 끝나서 다음에는 독해문제집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마침, 용선생 15분 독해라고 알라딘에서도 봤던 그 책으로 접하게 되었어요.
집에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책이 있던터라 누나방에 있던 용선생이라고 친근감과 관심을 보여서 다행이었어요.
하지만 관심과 공부는 별개인 법.
차례를 쭉~ 보고 "1주에 5개씩 한주면 1주가 끝나 6주가 되면 이게 끝나네." 별거 아니다는 으쌰으쌰!!
그 많은 이야기 주제 중에 제목을 보고 하고 싶은 부분을 해보자고 시작했어요.
차례를 보면 작은 이야기 옆에 어느과목과 연관이 되어 있는지 있어서
요즘 배우는 봄이네? 말놀이. 동시네?
더 관심 갖게 되는 게 학교 수업과 관련있는 부분이 나오면 아이가 먼저 찾아 할 수 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제일 먼저 고른 이야기가 '다람쥐' 였는데 동시 읽기를 학교에서 해서 인지 바로 이야기를 큰 소리로 느낌 살려 읽더라구요. ^^
이야기 밑에는 이야기 속 낱말들을 2개씩 의미를 알려줘요. 이야기를 읽고 이해했다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오고 다음 장에는 내용 정리를 할 수 있게 단어를 넣어 다시 한 번 글을 정리 할 수 있게 해줬어요.
학교에서도 받아쓰기를 매 주 하니까 안 좋아할까봐 큐알코드 스스로 찍어보라고 했더니
잠깐 기다리라고 진지하게 참여하네요.
3개밖에 안 물어보니 이까짓 꺼!! 하는 기분인 듯 다음 날에도 스스로 찍어서 받아쓰기를 하고 있어요.
집에 누나가 시리즈로 샀다가 남은 독해교재들이 있는데 가지고 있는 다른 책에 비해 책의 구성도 큼직해서 인지 부담이 없이 글 읽고, 문제 풀고 받아쓰기까지 연습하니 제목처럼 15분 투자가 순삭인 기분이 들어서 옆에서 으쌰으쌰!! 하게 되지요. 이번엔 스스로 푼 것을 확인하고 채점도 하게 했더니 더 좋아한답니다.
아!! 주차 마무리 후에는 속담같은 재미있는 표현 배우기가 있는데 4컷만화로 되어 있어서 역할 나눠서 읽어주면 더 재미있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목처럼 꽝없는 뽑기라니 상상만 해도 1등이라도 걸릴거 같아요. 문구점에서 만나는 남자. 여자 아이가 누구일까 옷을 보니 혹시... 만나러 왔나봐요. 책을 읽다보면 희수에 대한 비밀(?)이 밝혀져요. 아...그래서 그랬구나. 하고요. 근데 이제 희수에게 큰 변화가 있을거 같아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더라고요. 다들 희수의 변화를 상상해봐요. 우리집 8살 어린이는 꽝없는 뽑기 기계가 있으면 이런게 나왔음 좋겠다고 그림을 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