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로맨틱 청와대 외전 로맨틱 청와대 3
박연필 / 로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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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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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다 본 사이
은차현 / 에피루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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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는 해외로 휴가를 갔다가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자신과 껄끄러운 사이인 남주인공 바론이 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친구들에게 따집니다. 친구들은 바론이 말하지 말하달라고 부탁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해나는 어쩔 수 없이 수긍합니다. 사실 해나와 바론은 과거 묘하게 썸을 타다가 하룻밤을 함께 한 사이였는데 오해가 생기는 바람에 해나의 착각으로 십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떨어져 지낸 상황이었습니다. 바론은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전히 여주인공인 해나 하나만을 바라보면 해나를 좋아하는데, 일 년 정도였으면 납득이 갔겠지만 십 년이나 두 사람이 대체 뭘한 것인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두 사람이 떨어져 지낸 전개가 개연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주인공이 여주인공 하나만 바라보는 캐릭터는 매력적이기는 한데 십 년 동안 오해도 안 풀고 서로 그냥 지냈다는 전개가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상당히 납득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작가님이 다음 작품에서는 좀 더 자연스러운 전개로 글을 이끌어나가시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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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열애
국희 / 로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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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향과는 많이 거리가 먼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소설 시작부터 암울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싫을 양육자에게 성폭력과 물리적 폭력을 당하면서 살아온 여주인공의 과거가 등장합니다. 한국대학교 사진학과에 재학 중인 여주인공은 오랜 기간 동안 당한 폭력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여주인공은 자신의 약혼자를 만나기 위해서 군부대로 오게 되는데, 군부대로 온 여주인공은 엉뚱하게도 약혼자가 아니라 남주인공과 만나게 되고 어쩌다 보니 그와 엮이게 됩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이 작품의 막장도가 확 올라갑니다. 약혼자가 있는 상황에서 커플로 엮이는 건 보통 로설에서는 정략혼이 아닌 이상에야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가고 싶은 요소인 게 사실이니까요. 그래도 나름대로 작품 내내 이런 무리수적인 설정에 합리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작가가 많은 노력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이지만 남주인공은 멋있고, 여주인공도 나름 독특한 매력이 있어서 읽을 만은 했습니다. 취향은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게 읽었기 때문에, 국희 작가님이 쓰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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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더 네임(The Name)
발그레 / 동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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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버스물은 처음 읽어보는데 괜찮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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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르디안의 연인
국희 지음 / 로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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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다른 세계로 가는 상상을 한 번쯤 해보지 않을까요. 살면서 시험에 떨어진다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도피하기 위해 다른 세계로 가서 새로운 삶을 살아본다거나 하는 류의 상상 말이죠. 이 소설은 그런 상상을 글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여주인공 채라의 상황은 피폐물 장르의 주인공 그 자체입니다. 일반적인 장르소설의 피폐가 아니고 그야말로 현실 피폐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험에는 무려 육 년이나 연타로 낙방하는 바람에 진로는 막막하기 그지 없고, 행정고시를 보다가 그 밑 공무원 시험으로 내려오지만 여전히 합격은 불투명한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남자친구마저 결별을 선언하는 것까지 보통 고시 합격을 한 쪽만 할 경우 헤어지는 대부분의 연인들의 현실을 반영한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실도피를 위해 채라가 하는 일은 책을 사는 것입니다. 지도에도 없는 나라 여행 시리즈물이라는 책을 사는데 가짜 여행서라서 당연히 실제의 나라가 아닙니다. 물론 채라가 그 책 속의 나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렇습니다.

남주 아르디안은 책 속 설정에 따라면 황금빛 머리카락에 에메랄드 눈동자를 하고 있고 그가 통치하는 나라는 일 년 내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데 여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한 번 가서 살아보고 싶기는 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면 당연히 기후변화로 지구가 망했다는 징조이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허구의 소설일 뿐이니까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항상 해가 내리쬐는 캘리포니아 같은 상태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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