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소음
줄리언 반스 지음, 송은주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쇼스타코비치가 이런 인생을 살았다는 것을 알지 못해 충격이 컸다.

그저 러시아의 음악가로서 나에게는 스쳐 지나가는 멋진 광고음악의 모티브가 된 작곡가, 이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한 순간 사회에서 추앙받다가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져 손가락질을 당하며

자신의 자식이나 다름 없는 음악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것을 보는 기분을 어떠했을까?

마음이 너무나도 쓰리다.

과연 지금은 달라졌을까?

지금의 사회에서도 우리는 특정한 이념적 잣대로 예술을 단정지어 평가해버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 슬픈 현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