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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꿈꿔라 6 - 2020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 ㅣ 노벨상을 꿈꿔라 6
이충환.박응서.한세희 지음, 조규봉 감수 / 동아엠앤비 / 2021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벨상을 꿈꿔라6
이충환 박응서 한세희 지음 / 조규봉 감수 / 동이엠앤비 펴낸이
" 인류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우리에게 희망과 따뜻한 위로를 주다 "
들어가며 부분을 읽으니 짧지만 긴 여운이 남습니다. 그리고 노벨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은 달라진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곱씹게 되는 들어가며....
노벨상은 인류가 부단히 해결 방안을 찾아 직면한 어려운 도전에 대처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고 생각해요 이련 노력이 우리를 격려해 주고 미래의 희망을 가져다 주는 것이지요. 코로나19 시점을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과학자들의 연구와 노력은 너무나 따뜻한 위로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변이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할 새로운 백신 개발을 위해 누군가는 열심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겠죠?
수 십 년 지금까지 많은 시간동안 인류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열정과 수고를 쏟은 이들이 있었기에 많은 문제들 속에서 인류가 존재해 왔지 않았을까 짐작을 해보게
됩니다.
노벨상은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그리고 평화상이 주어지는데
이 책에서는 인류의 삶과 지식의 지평을 넓힌 2020 노벨상이라고 평가하네요
노벨상은 매년 스위덴 스톡홀름에서 열렸지만 2020 년에는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하여 세계2차대전 이래 처음으로 시상식이 취소되고 TV 중계로 대체가 되었다죠
그러면 영광에 마지 않는 노벨상을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스웨덴의 발명가이자 화학자인 알프레드 노벨이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 많은 많은 재산을
모으게 되었고 남은 재산을 인류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상으로 주라는 내용의
유서을 남겨서 시작된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1901년 부터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화 다섯 부분에 대해 시상하다가 1969에
경제학상이 추가 되었고 노벨이 사망한 12월 10일 시상식이 열리게 됩니다
2020년 노벨상은 한 곳의 기관과 11명이 받게 되었어요.
최근에는 한 분야에 여려명이 받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대 3명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무리 훌륭한 업적을 남겼어도 생존해 있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노벨 증서 또한 특별한거 같아요
그해의 수상자 업적을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전문 작가가 그림과 글씨로 표현한 하나의
예술작품 이라고도 합니다.
어쩌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할 상금은 공동 수상일 경우 선정기관에 정한 기여도에 따라
수상자들이 나눠 갖는다고 하니 음..... 단독 수상이 좋긴 하겠네요 ㅋㅋㅋ
2020 노벨상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여성 수상자가 무려 4명이 나왔다는 사실이에요. 또한 노벨과학상 최초로 여성 공동 수상자가 나왔고 물리학상의 경우 2년 연속 천문학
분야에서 배출되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2020 노벨 과학상, 누가 어떤 연구로 받았을까요?
노벨 물리학상 - 블랙홀의 존재를 밝히다
우주의 비밀을 한 꺼풀 벗겨 낸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는데요. 영국 옥스퍼드대의 로저 펜로즈 교수, 독일 막스플랑크 외계물리학 연구소의 라인하르트 겐첼 소장, 미국 캘리포니아대 LA캠퍼스 앤드리아 게즈 교수가 그 주인공이에요
노벨 화학상 - 교정하는 도구를 만들다
DNA를 마음대로 잘랐다가 붙이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여성과학자 2명에게
돌아갔는데 독일의 막스플랑크 병원체연구소의 에메뉘엘 샤르팡디에 소장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의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가 수상자 입니다
노벨 생리의학상 - C형 간염바이로스를 발견하다
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3명의 과학자에게 주어졌는데
미국 국립보건원 하비 올터 부소장, 캐나다 앨버타대 마이클 호턴 교수, 미국 록펠러대 찰스 라이스 교수가 그 주인공 입니다
노벨 문학상 - 미국의 현대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여류시인
현재 예일대 영문학 교수이자 시인입니다
그녀는 많은 작품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고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지만 고교시절 거식증에 걸려 학교를 그만두고 7년을 치료에만 전념하느라 정규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으나 그녀는 대학 강단에 섰고 미국의 의회 도서관에 자문도 했으며
노벨 문학상까지 받게 되었다네요.
노벨 평화상 - 세계가 굶주림에서 벗어나는데 공헌하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이라는 기관이 선정 되었구요. 우리나라 인물이 유일하게 수상한 이력이 있는 노벨상 부문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경매 이론을 제시하다
그런데 과학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문학상과 경제학상 그리고 평화상을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궁금했는데 그 의문의 답을 얻었답니다
문학상은 노벨이 문학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하구요
평화상은 노벨이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폭탄인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했지만, 생전에
평화 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기에 이런 관심 덕분에 평화상이 제정 되었으며
특히 경제학상은 노벨의 유서에 따라 만든 상이 아니라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을 기념하는 뜻에서 만든 상이라고 하는군요. 상금도 스웨덴 중앙은행이 별도로 마련한 기금에서 지급된다고 하네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노벨상과 더불어 괴자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또 다른 노벨상도 있다는 거
아셨나요?
미국 하버드대의 과학 유머잡지 황당무계 연구 연보의 편집부와 기자, 과학자, 의사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매년 전 세계에서 추천받은 연구 가운데 가장 기발한 연구를 선별해 수여
하게 되는데요 이상은 재미있고 황당할 수도 있는 연구를 소개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에 관삼을 많이 가지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고 해요.
그 이름은 이그노벨상 입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문학, 경제학을 포함한 10개 분야에 시상을 하게 되고
그 해 추천받은 연구에 따라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
2020 30회 이그노벨은상 물리학, 심리학, 음향학, 경제학 등 10개 분야에서 선정되었어요
언젠가 TV 프로그램에서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이 괴짜들인냥 표현한 걸 본 기억이 있는데
이그노벨상 수상자들도 각 분야세서 실제로 진지한 연구를 하는 학자들이라는걸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그노벨상엔 제가 생각하기엔 참 기발한 그러면서도 우리도 한 번 쯤은 상상해봤던
여러가지 연구들이 있는데요
"악어가 헬륨 가스를 마시면??? " 이 연구로 음향학상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싶었어요.
이 외에도 챕터별로 읽고 확인하기, 참고 자료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있어요
자세한 내용들은 직접 확인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이 책의 가장 뒷면에 있는 소개들을 담고자 합니다.
" 소득이 키스 횟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가 있었는데요, 어떤 부분의 상을 받았을까요?
개인적으로 이그노벨상이 보는 재미가 쏠쏠 했었어요 ㅋㅋㅋ
물리학, 생화학 및 생리의학 분야희 새 획을 그은 2020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을
낱낱이 파헤친 노벨상 가이드북!
한계를 뛰어넘어 인류 문명을 도약시킨 위대한 과학자들의 치열한 도전과 열정을 엿보다!
우리의 과학부분 노벨상에 대한 갈증은 매우 심한편인데요. 이번에도 한국의 과학자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수상자 명단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었지요. 노벨상은 그 권위만큼이나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단기 성과만으로는 어렵고 보통은 20~30년에 걸친 업적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기초 과학 연구에 대한 투자가 늦었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가 노벨상과 인연이 없었다는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니 조금은 씁쓸하지만 머지않은 어느날엔가는 우리나라 과학자 누군가도 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따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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