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켜라! 단비어린이 문학
김바다 지음,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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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켜라

김바다 글 /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펴낸이



 

남의 일만 같았던 자가격리...

지우와 건우네 이야기는 우리 집 이야기~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 가족 모두는 와 우리 집 얘기네 했는데요.

비단 이미 격은 지우와 건우네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진행형 우리들의 이야기 입니다.

다시 한 번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31번 확진자로 대구시 전체가 비상상황 이었던 그때도 확진자 없이 잘 지나갔던 지역이었기

에 어느 날 아침 학교에서 날아온 등교중지 문자로 우리 동네는 그야말로 발칵 난리가 났었다

지요. 나름 청정 지역이라며 마스크 쓰고 심하면 되겠지 조금은 마음을 놓고 생활하던 터였거

든요. 이른 아침 전교생 등교 중지...그리고 오후쯤 저녁에 5,6학년 전원 학교 운동장에 검사

받으러 모이라는 문자...마음 졸이며 밤을 지새고 다음날 아침 전원 음성이라는 문자를 받고

안심하려는 찰나에 딸 아이의 자가격리 통보 문자가 날아왔었죠.  전 날 딸 학년 학부모의 확

진 판정에 이어 그 댁 차례대로 확진 판정을 받고, 딸 아이 반 전체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

되어 자가격리 해야만 한다고요. 제발 아니길 바랬건만 슬픈 예감은 왜 틀리지 않는건지...

보건소에서 재빠르게 위생키트와 여러가지 지켜야 할 규칙과 깔아야 할 앱과 담당 공무원의

연락... 정신없이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연락들로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고 아이는 바로 자기방

에서 감금 아닌 감금 상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자가격리 가족이기에 동생도

원격수업을 받아야 했고, 저희 부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체 자가격리 상태로 지냈거든요

일회용 접시에 밥과 반찬을 담아 일회용 수저와 젓가락 물컵... 장갑 끼고 마스크 쓰고 교도소

배식하듯? 그렇게 아이에게 건네고 돌아서는데 눈물이 핑~



 

화장실 갈 때도 완전 무장 상태로 가고 그나다 화장실이 두개여서 하나를 혼자서 사용케 하니

나머지 가족이 갑자기 불편해 짐은 물론이고 아이는 화난 듯 하다가 우울해 하다가 3일 쯤

지나고선 체념한 듯 하더라구요. 나머지 가족은 거실에서 딸과 톡과 문자와 화상전화를 통해

대화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이 되었더랬죠...


우리나라의 좋은 배달 시스템 덕분에 2주간 집에 있어도 생활이 가능 할 수 있더라구요...

웃픈 현실 체험이었다고나 할까요...

지우와 건우네 가족의 이야기를 접하며 아들 아이가 하는 말이 예전의 우리의 상황과 진짜

똑같다며 완전 공감에 공감을 했답니다.

다름 사람들의 자가격리 얘기를 듣고 보았을 땐 안힘들겠다~ 라며 공감했지만 사실은 공감

하는 척 이었구나 싶기도 했었어요.

 그 전에는 내가 누군가로부터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만 조심했다면 그 일을 계기로 우리 뿐

아니라 우리가 누군가에게 위험이 되지 않기 위해 같이 노력해야겠구나 생가하게 되었죠

딸 아이 친구도 그 부모님도 일부러 그러지 않았을거라고 그들도 피해자일수 있다고 그러니

우리가 좀 더 조심해야 하는 것에 대해 얘기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기도 했어서 나쁜 경험만

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지요. 


 

혹시 모를 전파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려 우리가족의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

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해결 되기를 바라고

자유롭게 숨쉬고 웃고 떠들던 지난 날들이 더이상 과거의 추억이 되지 않기를 바랐죠

하지만 아쉽게도 글을 쓰는 지금 우리 아이들은 학생 중 확진자가 발생해서 등교중지 통보를

받았고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등교 여부가 결정이 될 예정입니다.

20202년 가을 감옥같은 자가격리 상황을 마치며 학교 가는게 이렇게 즐거운 일인 줄 몰랐다

며 신이 나서 등교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아이들은 또 다시 같은 상황이 오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한 편 우리 가족이 얼마나 노력했

는데 하며 속상해 하네요.  하지만 이내 다시 다짐의 말로 더욱더 조심하고 방역수칙을 지키

자며 다짐을 해봅니다. 


 

우리 가족을 지켜라!!!

 #허니에듀 서평단#가족을 지켜라#단비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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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 - 지구에 무해한 존재가 되고 싶은 한 소년의 기록
다라 매커널티 지음, 김인경 옮김 / 뜨인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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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

다라 매커널티 지음 / 김인경 옭김 / 뜨인돌 펴냄


 

* 15살의 자연주의자 다라 매커널티는 아일랜드의 환경운동가이자 자연주의자 입니다자폐 스펙트럼 때문에 매우 과민하고 특별한 뇌를 지니고 있지만 평범하지 않다는 이유로 많은 괴롭힘을 당했고 스스로 마음의 문을 걸러 잠갔다. 그러나 새와 이끼, 곤충과 꽃들, 그리고 가족 덕분에 안정감을 얻고 결국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었다. 이 책은 자신이게 잔인하고 무자비한 세상에서 도망치치 않고 자연을 통해 배운 것들로 오히려 세상을 다독이고 사랑하기로 한 작가의 치열한 삶의 기록이다. *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몇 해 전만 해도 한여름에 에어컨이라는 신문물을 일 년 해봐야 몇 번 돌리지 않아고 되는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지독하게 더위를 타는 사람만 뺴고요.  그랬던 곳에 지상철이 들어오더니 평균온도가 상승했고 너도 나도 에어컨을 사용하기 시작했대요. 그러던 곳에 새로이 어마어마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공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요. 도시의 변두리라 아직도 농사를 짓고 작은 텃밭들이 있었고 집 앞엔 산이 자리하고 있어서 푸르름을 즐기기엔 그만이었는데 높다란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나무들을 베어내고 뽑히면서 벌 건 민낯을 드러낸 걸 보니 숨이 턱 막혀요. 그리고 덤으로 이 지역 평균 기온은 더 올라갔으니 올 여름엔 더 더 더위를 체감해야 할일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 곳에 오랜 거주민 어르신들의 말씀으로는 여름엔 시원하고 홍수나 폭설도 없었던 살기 좋은 곳이었다고들 하시며 아파트들이 들어서더니 점점 더워지고 공기도 나빠지고 비도 많이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자연이 값없이 내준 것들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며 살아가고 있지요.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야 할 지구에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행하는 것들이  처음엔 마냥 흡족했을 터이지만 오래지 않은 지금의 우리에겐 엄청난 재해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현실로 마주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 어느해인가 세탁하려고 세제를 넣고 작동시키기 전 무심코 하던 행동을 보며 문득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었죠. 세탁세제를 넣고 행여나 싶은 마음에 헹굼을 여려번 누르고 있었던 거였어요.  사용되어야 할 물과 전기에너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많은 주범 중 하나가 나인것만 같았거든요. 우리 조상들은 우리세대에게 좋은 자연환경과 유산들을 남겨 주었는데 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황사다 미세먼지다 해서  필수품이 되었고 매일 공기의 질은 체크해서 외출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으니 들로 산으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몸으로 마음으로 자연을 누리며 살았던 나의 유년시절이 물질은 풍족하진 않았으나 마음은 풍족했구나 새삼 감사하게 되었고 그 후론 집 안 많은 것들이 친환경적인 것들로 바꾸어 가고 있고 현재도 진행형 입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숲을 파헤치고 자연을 망치는 것에 대한 분노를 느끼는 아이이며"  분노를 삭이며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엄중히 경고하고 있답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이 책을 쓰면서 여러 번의 고비가 있었대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요. 저 자신도 작은 친환경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유난스럽다는 말을 듣기도 해서 마음이 좋지않았던 기억이 있는터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비난 받았을 때 느꼈을 소년의 마음이 전해져 슬프기도 했어요.

나는 작은 시골마을에 고향이 있고 내 부모는 그곳에서 평생을 피와 땀을 흘려 땅을 일구었고그 수고를 양분 삼아  비가 오면 비가와서 눈이 오면 눈이 와서 좋은 날엔 날이 좋아서 뜨거운 여름엔 너무 더워서 4계절을 몸으로 느끼며 자연속에서 자랐고 흙 냄새를 맡으려 자라서인지 흙냄새에 대해 적은 느낌이 남다르게 다가왔어요.

"가을의 흙냄새는 색달라서 내 마음을 빼앗아 간다. 복잡한 화합물이 분출되면서 감각을 휘젓는다. 땅이 숨을 내쉬는 동안 나는 숨을 깊이 들이마신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은 흙을 만지고 느끼며 자연속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말들은 하지만 정작 오늘을 살아가는 이 땅의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느끼고 만질 흙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인지라 마음이 무거워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비가 오면 처마에서 떨어지는 비를 손으로 받아내며 장난을 일 삼았었고, 여름이면 작은 웅덩이에서 친구들과 지칠 줄 모르고 놀다 나무 열매를 한 웅큼 따서 먹었고, 가을이면 추수가 끝난 논두렁에서 자치기를 했고, 겨울이면 대나무 스키를 만들어 나름 골목길 스키 코스의 스릴을 경험하며 자랐던 나와 나의 친구들과의 너무나 행복했던 추억이 지금 내 아이들에겐 옛날 드라마에서나 보는 구경거리가 되었다는게 서글퍼지네요

이 책은 일기로 구성되었어요.  매일 매일 자연을 느끼며 기록한 일기이지만 언젠가 우리에게 남겨질 유산일것만 같은 생각을 하게 했죠. 그리고 자연을 느끼며 살 수 있었던 저의 유년시절이 너무도 행복했던 시절이었다는것, 뽀얀 도시아이들이 마냥 부럽기만 했었지만 사실은 그 친구는 오히려 시골에 사는 내가 부러웠었다던 고백이 새삼 떠오르고 보니 다라처럼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책을 덮을때까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서평 글을 쓰면서 상당 부분 내용 부분을 발췌했었지만 이 책 만큼은 왠지 전체적인 느낌과 나의 유년시절의 기억을 담게 되네요.  자연의 소중함, 환경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편리함 속에 묻어버린 나의 오류도 떠올리게 되었던 시간이기도 했고, 아이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거든요.

다라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글을 옮기며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것들의 사계와 교류하고 있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연 파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인간의 유해함과 세계 정치와 경제 의 영향력을 인식하고 자연과 더 나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우리의 생각과 인식을 고민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변화를 만들어 낼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는 중요합니다. 거리낌없이 의견을 내세요. 여러분은 균형 잡히고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 자격이 있어요. 그 권리를 되찾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소비를 줄이고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고  낭비 없이 단순하게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자연이고 자연이 여러분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제가 경험한 자연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도 어느날엔가 다라에게 제가 경험한 자연을 나누고 싶습니다.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허니에듀#뜨인돌#환경운동가#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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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꿈꿔라 6 - 2020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 노벨상을 꿈꿔라 6
이충환.박응서.한세희 지음, 조규봉 감수 / 동아엠앤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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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꿈꿔라6

이충환 박응서 한세희 지음 / 조규봉 감수 / 동이엠앤비 펴낸이

" 인류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우리에게 희망과 따뜻한 위로를 주다 "

들어가며 부분을 읽으니 짧지만 긴 여운이 남습니다. 그리고 노벨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은 달라진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곱씹게 되는 들어가며....

노벨상은 인류가 부단히 해결 방안을 찾아 직면한 어려운 도전에 대처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고 생각해요 이련 노력이 우리를 격려해 주고 미래의 희망을 가져다 주는 것이지요. 코로나19 시점을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과학자들의 연구와 노력은 너무나 따뜻한 위로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변이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할 새로운 백신 개발을 위해 누군가는 열심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겠죠?

수 십 년  지금까지 많은 시간동안 인류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열정과 수고를 쏟은 이들이 있었기에 많은 문제들 속에서 인류가 존재해 왔지 않았을까 짐작을 해보게

됩니다.

노벨상은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그리고 평화상이 주어지는데

이 책에서는  인류의 삶과 지식의 지평을 넓힌 2020 노벨상이라고 평가하네요

노벨상은 매년 스위덴 스톡홀름에서 열렸지만 2020 년에는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하여 세계2차대전  이래 처음으로 시상식이 취소되고 TV 중계로 대체가 되었다죠

 그러면 영광에 마지 않는 노벨상을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스웨덴의 발명가이자 화학자인 알프레드 노벨이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 많은 많은 재산을

모으게 되었고 남은 재산을 인류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상으로 주라는 내용의

유서을 남겨서 시작된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1901년 부터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화 다섯 부분에 대해 시상하다가 1969에

경제학상이 추가 되었고 노벨이 사망한 12월 10일 시상식이 열리게 됩니다

2020년 노벨상은 한 곳의 기관과 11명이 받게 되었어요.

최근에는 한 분야에 여려명이 받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대 3명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무리 훌륭한 업적을 남겼어도 생존해 있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노벨 증서 또한 특별한거 같아요


 

그해의 수상자 업적을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전문 작가가 그림과 글씨로 표현한 하나의

예술작품 이라고도 합니다.

어쩌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할 상금은 공동 수상일 경우 선정기관에 정한 기여도에 따라

수상자들이 나눠 갖는다고 하니 음..... 단독 수상이 좋긴 하겠네요 ㅋㅋㅋ

2020 노벨상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여성 수상자가 무려 4명이 나왔다는 사실이에요. 또한 노벨과학상 최초로 여성 공동 수상자가 나왔고 물리학상의 경우 2년 연속 천문학

분야에서 배출되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2020 노벨 과학상, 누가 어떤 연구로 받았을까요?

노벨 물리학상 - 블랙홀의 존재를 밝히다

우주의 비밀을 한 꺼풀 벗겨 낸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는데요. 영국 옥스퍼드대의 로저 펜로즈 교수, 독일 막스플랑크 외계물리학 연구소의 라인하르트 겐첼 소장, 미국 캘리포니아대 LA캠퍼스 앤드리아 게즈 교수가 그 주인공이에요

노벨 화학상 - 교정하는 도구를 만들다

DNA를 마음대로 잘랐다가 붙이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여성과학자 2명에게

돌아갔는데 독일의 막스플랑크 병원체연구소의 에메뉘엘 샤르팡디에 소장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의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가 수상자 입니다

노벨 생리의학상 - C형 간염바이로스를 발견하다

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3명의 과학자에게 주어졌는데

미국 국립보건원 하비 올터 부소장, 캐나다 앨버타대 마이클 호턴 교수, 미국 록펠러대 찰스 라이스 교수가 그 주인공 입니다

노벨 문학상 - 미국의 현대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여류시인


 

현재 예일대 영문학 교수이자 시인입니다

그녀는 많은 작품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고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지만 고교시절 거식증에 걸려 학교를 그만두고 7년을 치료에만 전념하느라 정규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으나 그녀는 대학 강단에 섰고 미국의 의회 도서관에 자문도 했으며

노벨 문학상까지 받게 되었다네요.

노벨 평화상 - 세계가 굶주림에서 벗어나는데 공헌하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이라는 기관이 선정 되었구요. 우리나라 인물이 유일하게 수상한 이력이 있는 노벨상 부문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경매 이론을 제시하다
 

그런데 과학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문학상과 경제학상 그리고 평화상을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궁금했는데 그 의문의 답을 얻었답니다

문학상은 노벨이 문학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하구요

평화상은 노벨이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폭탄인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했지만, 생전에

평화 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기에 이런 관심 덕분에 평화상이 제정 되었으며

특히 경제학상은 노벨의 유서에 따라 만든 상이 아니라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을 기념하는 뜻에서 만든 상이라고 하는군요. 상금도 스웨덴 중앙은행이 별도로 마련한 기금에서 지급된다고 하네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노벨상과 더불어 괴자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또 다른 노벨상도 있다는 거

아셨나요?

미국 하버드대의 과학 유머잡지 황당무계 연구 연보의 편집부와 기자, 과학자, 의사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매년 전 세계에서 추천받은 연구 가운데 가장 기발한 연구를 선별해 수여

하게 되는데요 이상은 재미있고 황당할 수도 있는 연구를 소개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에 관삼을 많이 가지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고 해요.

그 이름은 이그노벨상 입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문학, 경제학을 포함한 10개 분야에 시상을 하게 되고

그 해 추천받은 연구에 따라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

2020 30회 이그노벨은상 물리학, 심리학, 음향학, 경제학 등 10개 분야에서 선정되었어요

언젠가 TV 프로그램에서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이 괴짜들인냥 표현한 걸 본 기억이 있는데

이그노벨상 수상자들도 각 분야세서 실제로 진지한 연구를 하는 학자들이라는걸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그노벨상엔 제가 생각하기엔 참 기발한 그러면서도 우리도 한 번 쯤은 상상해봤던

여러가지 연구들이 있는데요

"악어가 헬륨 가스를 마시면??? " 이 연구로 음향학상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싶었어요.

이 외에도 챕터별로 읽고 확인하기, 참고 자료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있어요

자세한 내용들은 직접 확인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이 책의 가장 뒷면에 있는 소개들을 담고자 합니다.

" 소득이 키스 횟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가 있었는데요, 어떤 부분의 상을 받았을까요?

 개인적으로 이그노벨상이 보는 재미가 쏠쏠 했었어요 ㅋㅋㅋ

물리학, 생화학 및 생리의학 분야희 새 획을 그은 2020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을

낱낱이 파헤친 노벨상 가이드북!

한계를 뛰어넘어 인류 문명을 도약시킨 위대한 과학자들의 치열한 도전과 열정을 엿보다!


 

 

우리의 과학부분 노벨상에 대한 갈증은 매우 심한편인데요. 이번에도 한국의 과학자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수상자 명단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었지요. 노벨상은 그 권위만큼이나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단기 성과만으로는 어렵고 보통은 20~30년에 걸친 업적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기초 과학 연구에 대한 투자가 늦었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가 노벨상과 인연이 없었다는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니 조금은 씁쓸하지만 머지않은 어느날엔가는 우리나라 과학자 누군가도 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따라 작성하였습니다

#동아엠앤비#노벨상을 꿈꿔라6#허니에듀 서평단#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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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수수께끼 505 505 시리즈
도토리창작연구소 지음, 우쿠쥐 그림 / 아라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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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수수께끼 505

글·기획 도토리창작연구소 / 그림 우쿠쥐 / 펴낸곳 아라미

 

 

 

우리의 일상을 덮은 코로나 여파로 집 안에 갇히다시피한 우리 아이들의 일상

맘껏 나가 뛰어놀 수도 없어서 늘 무료하기만 하던 차에 재미난 책을 만났어요

평소에도 가끔씩 넌센스 퀴즈 놀이를 하곤 했지만 이렇게나 많은 퀴즈 북이라니요.

ㅋ ㅋ ㅋ

 

머리말 전문을 읽으며 절로 생기는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은 차례를 보며 참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있구나 놀라움으로 변했네요

 

 

1장 숨은그림찾기 수수께끼

각각의 페이지마다 주제가 있는 그림과 더불어 수수께끼

문제가 있어요.  나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수수께끼에 집중하다 놓칠 수 도 있지만

잘~ 살펴보시면 숨어있는 그림도 있답니다.

 

 

 

2장 그림카드 수수께끼

여러장의 그림카드 속에 수수께기의 힌트가 숨겨져 있는데요.

니름 찾는 재미가 쏠쏠 했었는데요.

여러 구성 중 저희 아이는 2장 부분이 제일 신났었다고 해요

그도 그럴것이 그림들이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는 부분들이 많았었거든요

 

 

 

 이 책이 다른 수수께끼 책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단순히 그림 속 힌트찾아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기만 하는게 아닌데요

수수께끼의 답을 찾고 그 답을 점으로 연결해 가기도 하고

 

 

수수께기의 답을 글자판에서 찾는 글자퍼즐 수수께끼도 있어요

색다르게 즐길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3장 가로세로 퍼즐 수수께끼

 

수수께끼를 풀고 그 정답을 가로 세로 칸을 따라 쓰는건데요

언니 오빠들 덕분에 가로세로 퍼즐이 너무도 즐거웠던 기억이 새로운데

우리 아이들에겐 조금 낯설었던 듯 하지만 이내 심각한 표정으로 열심히 풀었네요

 

 

각 장마다 점 잇기 수수께끼 코너가 있는데 그 중 우리 아이들이 사랑했던 부분이에요

공룡을 엄청 좋아라 해성 ㅋㅋ ㅋ

 

 

 

 

 

4장 둘이서 하는 수수께끼

특이하지만 그래서 재미있었던 부분인데요

두 사람이 오른쪽과 왼쪽을 나눠서 함께 수수께끼를 푸는거에요

내가 맡은 쪽의 수수께끼를 상대방에게 하나 씩 읽어주면 상대방은 자기가 맡은 쪽 그림에서

답을 찾는 방법인거죠

 

 

 

 

 

수수께끼 그림 찾기 시합

수수께끼,  누가 먼저 맞히나?

글자퍼즐 수수께끼 시합, 숨은 그림 먼저 찾기등

제목만으로도 승부욕 상승 시키기에

둥이와 부모간 편 먹고 정말이지 승부욕 하얗게 불태웠었네요  ㅋㅋㅋ

사춘기에 들어서인지 요즘들어 특히 부딪치기 일쑤였던 우리 남매둥이

엄마 아빠를 이겨보겠다는 치열한 승부욕에 어느샌가 이보다 더 진할 수 없는

우애를 다지고, 결국엔 승리를 했다는....

 그래 너희들이 좋았으면 되었지 뭐....(일부러 져주기도 쉽지는 않았음요 ㅋㅋㅋ)

5장 호호깔깔 이야기 수수께끼

수수께끼를 풀어 니온 정답을 이야기 속 빈 칸에 써 넣으면

재미있는 동화가 완성 된답니다

 

우리나라 전래 동화부터 이솝우화 이야기까지 짧지만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수수께끼도 풀고 아이들과 얘기 나누기도 좋았습니다

 

부록으로 똑똑해지는 수수께기 505 퀴즈북이 있는데

활용도 너무 좋아요

짬짬이 아이와 서로 주고 받고 문제 내고 풀기하며 웃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스피드 퀴즈, 몸으로 답하기등 내기도 하고 벌칙으로 설거지 도와주기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네요

아마도 한참을 즐길수 있겠죠? 505개나 되는 수수께끼가 있잖아요 ㅋㅋㅋ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며 저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똑똑해지는 수수께끼 505 #아라미#허니에듀#허니에듀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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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인권 존중의 씨앗 - 고려 동서대비원부터 무료 급식까지!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가치씨앗
김영주.김은영 지음, 한용욱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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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인권 존중의 씨앗

김영주 김은영   그림 한용욱   펴낸이 북멘토

 

 

요즘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인권, 환경 그리고 코로나19

인권이란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라고 정의하죠

인권에 대해 알게 되고 알려진것이 오래 되지 않은 그리고 서양에서 전해진 것이라고 알고 있진 않았나요?

 

부끄럽지만 몇 년 전에야 우리 조상들 시대에도 인권에 관련한 여러가지

 제도들이있었고 그 유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오래 전 부터 시행 되기도 했다는 사실..

이곳에서 다시 한 번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와 다르지 않았음도 배우는 시간이었답니다.

 

 

 

이 책의 구성 중 참 신선하고 좋았던 점은 역사속의 사실과 지금 우리에게 적용되고 있는 것과 다른 세계의 나라들에서도 있었던 일들을  비교한 것이었어요

역사속으로 지금 우리는 세계 속으로

양반부터 천인까지 여러 단계의 신분제도가 있었음에도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권을 보호하여 시행했던 제도가 생각이상으로  많이 있었고 고려시대부터 많은 국가들이 그러한 제도를 마련하고 시행하고자 했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 시간이기도 했어요.

 

장애인 복지의 씨앗이 된  조선의 명통시, 철저한 신분 사회였음에도 관직의

꿈을 가질 수 있었던 조선의 관직 진출 제도, 죄를 지은 신분인 재소자의

인권에도 관심을 두었던 조선의 재소자 보호 제도, 코로나 시대에 인정 받게 된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씨앗이 된 고려의 동서대비원, 고려의 군역 면제 도,

고려의 삼복제도와 고려의 아동 보호 제도 등을 소개 하고 있어요

 

조선시대 영조 임금은 청각장애인에게 벼슬을 내리기도 했다고 하죠

세종대왕이 신분을 따져 장영실 같은 뛰어난 인재를 등요하지 않았다면

측우기등 위대한 문화가 탄생할 수 없었겠구나 싶었습니다

 

엄격한 신분제도가 있었기에 인권에 무지했을 거라는 저의 무지함이 부끄러워 지는 시간이기도 했구요, 아이들이 태어나고 아이들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이브더 칠드런이라는 단체가 오래 전 부터 시작되었고 미미하나마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기도 했으며 조금은 느슨해진 마음을 다독인 유익한 시간이되었습니다.

 

찬찬히 읽고 아이들과 나누기 한다면 더욱 좋은 시간이 되리라 봅니다

그 외에도 있었던 조선 노비의 출산 휴가와 같은 다른 제도들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허니에두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 하였습니다.

#우리의 역사에 숨어 있는 인권 존중의 씨앗 #북멘토#인권#허니에듀

#허니에듀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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