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놀았어 알맹이 그림책 41
홍하나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오늘 뭐 했어?"
엄마들이 많이 하는 말이지요?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이 책의 주인공 아이처럼 우리 아이들도 이슬반 어린이였답니다. 그래서인지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책을 보는 내내 얼마나 키득대며 보았는지 모릅니다
호기심 많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우리 아들 모습 그 자체이기도 했으니까요
"어쩨 딱 너랑 똑같냐" 는 제 말에
"제가요? 얘처럼 이랬구요?"
매일 반복되는 쳇바퀴 같은 저의 일상이엇기에 다른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늘 아이들과 남편의 하루가 더 궁금했던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많은 글자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림이 많은 걸 보여 주지요
어찌보면 어른이, 9살 아이가 보기에는 너무 수준이 맞지 않아 보이기도 하지요

언젠가 "오늘 뭐 했어?" 하고 묻는 저에게
잠시 생각하던 아이가 하는 말
"엄마는 오늘 뭐 하셨어요?" 합니다
순간 말문이 막힌 저는
" 어? 그게..." 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처음 어린이집에 갔던 네 살 적부터 10살이 된 지금도 이 질문과 대답은 반복되고 있답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반복될게 뻔할테지요
다만,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에 느낄 감정은 같은 대답 다른 감정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 뭐 했어?" 라는 궁금징 속에 담겨진 엄마의 마음
"그냥 놀았어" 라는 대답속에 담은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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