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지음

끌리는 책

 

 

 

 

 

 

 

 

 

 

 

요즘 세상에


대한민국 이 땅에서

 9시에 아이가 취침을 한다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님을 체험하고 사는 엄마입니다저 자신이

 야행성에 불면증으로 늘 만성피로를 호소하며 살았던 터에 외국의 아이들의 얘기를 접하지 않았어도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도 수면습관 만큼은 잘 잡아주자고 다짐 했어요

아이들 아빠도 신생아 때부터 적극 동참해 주었고 감사하게도 초등 1학년 때 까지는 잘 지켜졌답니다. 하지만 한 해, 두 해...학년이 올라갈 수록 조금씩 조금씩 느려지는 거에요 가정학습지

한 개, 방과후 수업이 고작인데도 과제하고 저녁 먹고 씻기고 나면 어느새 9시가 넘기일쑤네요

그나마도 놀 시간이 없었다며 약간의 시간을 요구하는데 단호하게 잠자리에 들게 하지만

" 엄마는 늦게까지 안 주무시면서....." 라는 불만을 내놓곤 합니다

사실 9시의 기적은 제게 더 필요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차례를 보면서 9시 취침의 중요성을 먼저 배우는 시간 이었습니다

그중 단연 첫번째... 아이에게 절대 짜증내지 말자

아... 정말이지 이건 제일 첫번째로 해당했던 일이었으니까요

저 스스로가 아이들 잠든 후에 해야 할 집안 일을 핑계로 늦게 잤으나 가족들을 위해 일찌기 정해진 시간에 피로를 이기지 못해 마지못해 일어나야 함으로 아이들이 너의 의도대로 움직여 주지 않으면 큰 소리 내기 일쑤였거든요...

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으시기 전 꼭! 먼저 꼼꼼히 체크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이 책을 읽고 난 후 제가 며칠동안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하다 어느날 인가 정말 일찍 잠들었던 날... 그리고 그 다음날 일어났을때 공감했던 부분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언제나 7시면 스스로 일어납니다

그런데 전날 읽찌기 잠들었던  저 역시 그보다 일찍 일어났음에도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느긋해졌다는 거였습니다.

 

 

챕터 1.... 엄마와 아이의 인생을 바꾼 9시 취침...

어찌 단 하루 밤의 일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감히 할까요 마는... 소소한 변화가 있었음을 고백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처럼 행동 했지만 제가 여유가 있으니 짜증이 날리가 있나요...

그렇게 우리 가족 모두에게 평화로운 아침이 바뀌기 시작한 날이 되었습니다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9시 취침을 시작했던 가장 큰 이유는 사실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하루 종일 혼자만의 육아로 지친 저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던거 같아요. 요즘 말로 조기 육퇴를 하고자 함이었던 거죠

그 다음이 아이들의 키 성장!

아이들의 수면교육이 시작되었던 6개월 무렵부터 시작된 저의 9시 취침육아는 그나마 9시 30분으로 유지되고 있는 중인데 아마도 그것은 빨리 시작된 9시 취침의 영향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도 불만 가득이지만 본인들이 9시면 잠자리에 들어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당연한 듯 받아 들이기는 하거든요.  굳이 노력하지 않더라도 9시 취침을 포기하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저 스스로가 정말 공감하는 얘기...

9시쯤 잘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다 보니 사실 저희 아이들은 게임할 시간도 스마트 폰 만질 시간이  평일엔 거의 없다시피 해요. 가끔 할 일을 스스로 잘 했을때 보상으로 한번쯤 부모의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30분 뿐이거든요.

혹시나 그래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림에 문제가 있진 않을까 불안하실지도 모르지만 저희 아이들을 보니 전혀 문제가 되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티비 끊기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첫 아이들이고  저역시 이 땅 보통의 엄마이다보니 아이들이 유치원 과정을 시작할 무렵부터 사교육의 유혹이 찾아들었던거 같아요. 그나마 남편과 저는 이른 사교육은 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했던터라 잠시 고민했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 마주한 현실..정말 힘들었고 지금도 쉽진 않네요

아이들이 점점 잔병치레와 편식을  안한게 챙겨 먹인 영양제와 저의 노력의 결과라고 조금은 자만했었던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취침시간도 수면의 질도 얼마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도 알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늦춰진 아이들의 수면시간 30분을 되찾아야 겠구나 반성도 추가 해 보네요

마지막 표지 글이에요

" 일찍 잤을 뿐인데..."

" 일찍 재웠을 뿐인데..."

 우리 가족이 달라졌어요!

 

 정말 어렵겠지만  저와 우리의 건강한 가족 만들기를 위해 저의 9시 취침 도전도 시작해 보려 합니다.

 

엄마를 위한 음악에세이는 잠 못 드는 저를 위한

보너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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