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실전연습 3회분 책에 대해 주관적인(^^;), 그리고 두서 없는 서평을 써보려고 한다. 토익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던지라 lc rc 각 몇 개 파트씩인지도 정확히 모르다가(응시경험은 2002년 초에 한 번 봤었다) 올 해 2월부터 공부하려고 마음먹고 책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 ‘토마토’를 접한 건 LC Second edition 이었다. 그 전부터 토마토 책에 대한 얘기는 주위에서 가끔씩 듣곤 했다. 마침 형이 사온 토마토 LC책을 보니 무엇보다 아기자기하고 이쁜(난 남자다^^) 디자인에 왠지 모를 호감이 팍팍 생기는 것이었다!! ‘그래 이런 기본서는 그렇다치고 모의고사라는 걸 풀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서점에 가서 토마토 PRACTICE TEST를 샀다. 토마토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책 구입에 80퍼센트 정도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교재 구성을 살펴보면 문제 3회분, 정답 및 해설과 오답꼭지책, 그리고 테잎3개가 포함되어 있다.
교재의 장점을 읊어보자면 (토마토의 다른 교재도 마찬가지로) 오답꼭지책이라는 분리가능한 얇은 책이 안에 포함되어 있는데 활용도 면에서 매우 독자들을 생각한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다양한 부가 서비스 덕에 만만찮은 가격을 지불하고도 충분히 살만한 메리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토마토 홈페이지엔 다양한 각종 테스트 및 부가자료가 많다. 테잎이 기본으로 붙어있지만 나의 경우 컴퓨터 활용이 월등히 편리한 지라 mp3 file을 무료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것은 정말 유익하다. 게다가 실전문제 녹음 뿐 아니라 문제풀이 후 반복해서 들으며 부가학습을 할 수 있게끔 리스닝훈련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휘발성 강한 머리를 가지신 독자들에겐(^^;) 100퍼센트 한 교재를 활용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r/c파트의 지문도 mp3파일로 제공하기 때문에 자투리시간을 활용한 영어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절대 부족함 없는 오히려 넘처보이는 자세한 해설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장점일 것이다. 문제 수준은 평이하다고는 할 수 없는 어렵고 독특한 문제들이 많이 포진해 있으나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는 분들이라면 해설과 함께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점을 얘기하면 단점도 얘기하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 아쉽게도 내가 가진 토익책이라고는 2000년도 쯤에 나온 것 같은 rc책과 토마토 lc, 그리고 이 모의고사 책이라 마땅한 단점을 찾아내기가 힘들다. 굳이 찾자면 현란한 디자인이 공부하는 학생의 마음을 붕붕뜨게 만든다고나 할까? (ㅡ_ㅡ;)
사실 시중에 널리고 널린게 토익교재 아니던가?? 몇 일 밤낮을 새며 어떤 책을 사나 고민해서 맘에 드는 책을 샀다고 한들, 더 구린 책으로 공부하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월등한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는 건 자명하다. 그렇다면 같은 노력과 비용이라면 조금이라도 괜찮은 책을 사는 것이 훨씬 더 개개인의 학습효율을 올려줄 것이다. 토마토 practice test… 토익대비 모의고사의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