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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 이야기 서화집
김주대 지음 / 한길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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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물씬한 따뜻한 인간 김주대 시인의 포옹을 포옹하며 쩌는 그의 냄새에 취한다. 동시대의 젊은이로서 이런 인간이 있다는게 고맙고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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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한글 - 글맛, 글씨맛 나는 한 글자의 세계
장세이.강병인 지음 / 유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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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긋이 웃음 머금고 읽어 내려가다
새삼스럽게 깨닫게되는 우리 말과 글의 맛과 멋에
캬!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되었다.
이를 글로 풀어낸 세이님의 슬기도 놀랍지만
글씨로 나타낸 한맑님의 솜씨에 짝짝짝 손뼥을 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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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 장준하의 항일대장정
장준하 지음 / 돌베개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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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의 가장 아프고 어두운 터널 끝을

청년 장준하 선생과 함께 뚫고 나온 느낌이다.

아무 것도 보태거나 뺄 필요 없는 진실임을 믿는다.

 

그 치열했던 1944~1945년에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처럼 당당하고 거침없는 기개로 살 수 있었을까?

솔직히 자신 없다.

 

비겁한 짝퉁 예수쟁이들이 넘쳐나는 지금

하나님 한 분 외에는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기에

당당하고 거침없었던 진짜 예수쟁이 장준하 선생 같은 사람이 더욱 그립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깊던 시대를 밝히는

한 줄기 등불처럼 살다 가신 장준하 선생의 너무나 짧았던 삶이지만

그 불씨가 꺼지지 않고 내 가슴 속에도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낀다. 

 

역사에서 만약을 가정하는 것처럼 무의미하고 허망한 일은 없지만

장준하 선생께서 30년만 더 사셨다면 해방후나 별반 다를 것 없이

혼란스런 이 나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탄식이 나온다.

이는 아마도 내게 남겨진 몫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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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국 - 우장춘 박사 일대기
츠노다 후사코 지음, 우규일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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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는 이웃이나 정서적으로는 너무나 먼 나라 일본에 대하여 한번도 편안한 마음을 가져보지 못한것 같다. 해묵은 반일감정을 넘어 적개심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는 일본의 도발이 심싱치 않을 즈음에 지일파 지식인이신 고모부님께서 우장춘 박사님의 일대기를 번역출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이 책을 집어들었다.

한국인이면서 일본인으로 살았던 우장춘 박사에 대해서는 그저 '씨없는 수박'을 만들어낸 농학자라는 정도의 매우 피상적인 수준의, 그나마도 잘못 알려진 상식 밖에 없었다. 최근에 읽은 장준하 선생님의 '돌베개'와 절묘하게 오버랩되면서 우리 역사의 가장 어두운 시절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낸 한 진실한 인간이 남긴 발자국 소리가 적잖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믿고싶은 것만 믿는 편집된 진실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 속에서 고뇌하는 지식인으로서 주변인 취급을 받았지만 보편적인 인류에게 유익을 끼치고 가신 우장춘 박사의 족적을 따라가보며 나는 무엇을 남기고 죽을 것인지를 새삼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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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국 - 우장춘 박사 일대기
츠노다 후사코 지음, 우규일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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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는 이웃이나 정서적으로는 너무나 먼 나라 일본에 대하여 한번도 편안한 마음을 가져보지 못한것 같다. 해묵은 반일감정을 넘어 적개심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는 일본의 도발이 심싱치 않을 즈음에 지일파 지식인이신 고모부님께서 우장춘 박사님의 일대기를 번역출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이 책을 집어들었다.

한국인이면서 일본인으로 살았던 우장춘 박사에 대해서는 그저 '씨없는 수박'을 만들어낸 농학자라는 정도의 매우 피상적인 수준의, 그나마도 잘못 알려진 상식 밖에 없었다. 최근에 읽은 장준하 선생님의 '돌베개'와 절묘하게 오버랩되면서 우리 역사의 가장 어두운 시절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낸 한 진실한 인간이 남긴 발자국 소리가 적잖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믿고싶은 것만 믿는 편집된 진실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 속에서 고뇌하는 지식인으로서 주변인 취급을 받았지만 보편적인 인류에게 유익을 끼치고 가신 우장춘 박사의 족적을 따라가보며 나는 무엇을 남기고 죽을 것인지를 새삼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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