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해도 수학이 된다

지금 시작해도 수학이 된다
쓰루사키 히사노리 지음, 한성례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3년 8월

그저 어렵기만 했던 수학, 이해가 안돼서 공식 외우기에 바빴던 수학! 그런 수학은 이제 이 책으로 끝낸다! 무기의 사용법을 모르면 싸움에 나갈 수 없듯이 이 책으로 무기를 습득하여 점점 업그레이드 하고 시험이라는 보스를 잡자!

마녀가 등장하지만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마녀는 꿈을 지킨다
무라야마 사키 지음, 한성례 옮김 / 씨큐브 / 2021년 7월

과학은 마법의 힘을 갖지 않은 인간들에게 주어진 “인공의 마법”이라는 마녀의 말은 놀랍다. 판타지 소설이지만 마녀는 현실적인 관점에서 과학을 말한다. 이 책에서 마법은 만능도 아니고 공격적이지도 않다. 마녀들은 후회도 하고 고통스런 기억이나 슬픔, 추억 따위로 힘들어하기도 한다. 

인간의 꿈을 지켜주는 마녀들의 진혼곡 같은 이야기도 큰 감동을 준다. 사랑하는 사람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고 슬퍼하는 이들에게 마녀는 “영혼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녹아있다”라고 알려준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고 상실감으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이 얼마나 큰 위로의 말인가. 마녀가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이지만 이처럼 깊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마녀나 등장인물들은 하나 같이 주변이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따뜻한 존재들이어서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위안을 받고 있다고 느껴질 것이다. 현실이 힘들다 해도 마녀들의 기적 같은 힘에 이끌려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만 같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수호천사 같은 마녀가 한 명 쯤 뒤를 봐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시공을 뛰어넘어 근원적인 생의 원천을 공동체 속에서 개척하려는 힘

섬나라 대만 - 島/國 ㅣ 황금알 시인선 201
천리 지음, 김상호 옮김 / 황금알 / 2019년 7월

또한 초현실주의 회화처럼 허구와 모순이 혼재하고 이미지가 교차한다. 

허구 속에 진실이 표출되어 현실과 허구의 간극을 뛰어넘을 수 있다. 

시인이 실제로 체험을 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행위의 필연성이 허구세계 속에서 개연성을 갖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그 소리 없는소리를 전하는 일이 시인의 몫이며, 독자를 인간의 원초적인 본질로 이끄는 것이 언어 예술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공을 뛰어넘어 근원적인 생의 원천을 공동체 속에서 개척하려는 힘이 천리 시가 가진 특징 중 하나이다.

한번쯤은 어릴적 꿈을 떠올려보자.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 개정판
사이토 히토리 지음, 한성례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0년 3월

사람들은 무릇 나이들면서 '성숙'해지고
어느정도 어른들이 말하던 철이 들게 마련인데...
'성숙'하면서 사회의 틀에 자신을 우겨넣으니
어릴적 가졌던 호기심과 열정들 다들 하나씩 버리지 않았던가.
아무리 철든다 하더라도 어린이들의 장점까지 버려야 하나?
현실에 안주하고 타협만하면 인생이 재미가 없어질 뿐이지 않나.
그래서 저자가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고 하나보다.
이 책을 읽고 한번쯤은 어릴적 꿈을 떠올려보자.

[100자평] 신친일파

신친일파 - 반일 종족주의 거짓을 파헤친다
호사카 유지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0년 3월

일본이 위안부를 동원할 때 총독부가 업자들을 시켜 여성들들 속여가며 모집했을을 잘 알게되었다
그 배후에 일본군이 있다는 것도 마찬가지.
역시 위안부 문제는 일본군의 소행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이다.
한국인이라면 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