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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 행복한 육아 편
EBS 60분 부모 제작팀 지음 / 경향미디어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육아서를 보다보면 참 좋은말 많습니다
부모가 되다보니 고민은 이거였어요
책들이 참 많은데... 뭔가 교과서 같고, 막상 제대로 되진않고 나는 잘하는엄마일까?
그런게 되민이었어요
아이는 막 고집이 생겨나기시작한 4살배기 공주랍니다
아이랑 저의 기싸움은 막 시작되었다고 볼수있지요
사실.... 육아스트레스 라는게
밥주고, 씻겨주고, 책읽어주고 잠시놀아주는게 뭐어려워서? 싶지만
그게 다가아니거든요
그런데 육아서에보면 마음을 읽어주고....좋지요
하지만 어른의 삶에도 집중해야하는 입장에선
정서적인 면에 치우치면 물질적인 면을 걱정하게 되고
또... 엄마의삶은 과연 무엇인가 회의가 들기도 하더라고요
아이는 소꼽놀이를 하자지만
저는 소꼽놀이가 재미가 없어요
밥도 집안일도 해야하는데 아이는 옆에서 보채요
이런 시간이 일년 이년 지나니우울하더라고요


요즘 크게 대두되고 있는 자존감 입니다
자존심=자존감 이라고 생각했던 우리세대보다는
자존감이 크면 아이의 정서와 뇌발달에도 좋다고 해서 엄마들은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딸아이는 감수성이 엄청 예민해서 이게 잘 교육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칭찬을 많이해주고, 멋진사람이라고 사랑한다고 말을많이해줍니다^^
책에서는 엄마가 정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저는 뜨끔했답니다
그리고 ADHD..
아이가 막 소리지르면 아? 혹시 우리아이가 싶을때가 있다가도
에이~ 뭐 그렇겠어? 그런생각도 드는게 부모맘이잖아요
책에선 자세히 설명도 많이 해주시고 좋았습니다


틱이야기도 있고 음식이야기도 있는데요
편식대장 딸아이 고기만 좋아하는데 우유이야기를 듣고 좀놀랐거든요
우유가 철분이 부족하다니^^; 소고기를 사먹이고 비타민도 먹여야 겠다했네요
틱에 대한 부분도 자세히 다루어 주셔서 남에게 편히 물어볼수 없는걸 잘알수 있었어요



늘 고민했던 성조숙증을 다루어 주셨어요
저희아이는 1월생이라 큰편입니다~ 늘 영유아 검진을 가면 덜먹이고 운동시키고
성조숙증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딸아이 인지라 엄마가 고민을 안할수가 없거든요
정기검진때마다 성조숙증이 올수도 있다 하시니까요ㅠ_ㅠ
책에선 정확한 기준을 세워주시고 하셔서
저도 때때로 챙겨뒀다가 계속 확인해봐야 겠다 싶었어요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곳에서 발견한... 잠이부족하면 아이들은 흥분한다는것을
알았네요
아이는 제가 옆에 없으면 혼자 안잡니다
꼭 제가있어야 자지요
4살이나 되었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서 버릇들인다고 혼자 둔적이 있는데
너무 쌩쌩한거예요
아... 너무 튼튼한 아이라 잠을 이기나보다 했는데
그게아니고 잠이 부족해 흥분 상태라는걸 알았네요
이젠 꼭 시간을 지켜서 아이의 잠자리를 돌봐줘야 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이외에도 책속에는 예체능 공부,영어공부,독서습관과
엄마의 우울증에 대해서도 잘다루어져있어요
모처럼 현실적인 육아서를 만나 술술술 읽었네요
여러번 반복해서 읽을것 같습니다
좋은책 즐겁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