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미 비포 유]를 읽고 '이 작가 정말 최고다!' 라며 감탄을 해가며 만나는 사람마다 추천을 하고, 영화로 빨리 만들어지길 기다리면서 마지막 장면의 여운을 되새기며 있었다. 그런 도중 그녀의 작품이 새로 또 출간되어 나는 덩실덩실 신난다고 춤추며 냉큼 구매했다.전남편의 전부인이 놓고간 아들 니키와 수학천재인 딸 탠지를 돌보며 낮에는 청소부 밤에는 바텐더일을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싱글맘 제시.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고 전남편의 아이까지 키우는 씩씩한 제시는 그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한다. 무슨 일을 해서라도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힘겹다. 게다가 침까지 질질 흘리는 거대한 몸짓을 가진 개 노먼까지.아들인 니키는 고스족으로 눈에는 항상 짙은 아이라인을 칠하고 다니며 학교에서 괴짜라고 놀림을 받아 툭하면 맞고 다닌다. 그래서 소심해진 니키는 밖에 나가는 시간보단 집안에서 게임을 하는 시간이 더 많다. 말도 별로 없다. 그러나 제시를 무척 좋아한다. 딸 탠지는 10살 정도되었지만 수학을 무척 좋아한다. 그녀의 재능을 알게 된 학교에서는 명문학교에서 장학금을 줄테니 입학하라는 권유를 해온다. 하지만 장학금을 받아도 비싼 학비때문에 입학하기가 힘든 제시는 실망할 탠지 때문에 고민에 휩싸인다. 그러던 찰나 학비를 댈 수 있을 정도에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수학 대회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유일한 희망인 이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먼길을 떠나길 결심한다.소프트웨어 회사를 팔아 젊은 나이에 엄청난 부자가 된 에드는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질 계기를 만들기 위해 돈이 필요한 그녀에게 조언을 하는 바람에 그만 회사 내부 정보를 빼돌려 돈을 벌게 했다는 오해를 받아 인생에 위기를 맞는다. 출근도 할 수 없고 재판을 받아야할 상황에 놓인 에드는 잠시 별장에 머물며 생각을 정리하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날 에드는 자신의 별장을 청소하러온 제시를 만나게 되고 첫 만남이 좋지 못했던 이들은 우연히 같이 탠지의 수학 대회로 떠나는 여행까지 함께 동행하게 된다.첫 만남부터 좋지 않았지만 여행을 통해 서로간의 인생을 이야기 해가며 진심을 알게되고 사랑을 알게되고 희망을 알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므로써 조조모예스 작가만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캐릭터 하나하나 마다 너무 사랑스럽고 재미있다. 각 인물들마다 특징을 살려 읽는 내내 호감을 올리고 지루할 틈 없이 읽어내려가게 한다. 평범한 일상 이야기 같지만 한편의 로맨틱 코메디 영화를 보는 듯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집중하며 읽을 정도로 굉장히 속도감있다.제목에서 보여지듯이 '가족이라는 기적'이 어떻게 다가오는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 가족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역시 조조모예스는 결코 실망을 시키지 않는 그녀만의 따뜻한 소설을 만들어 냈다.[미 비포 유]에서는 슬픔과 사랑이 있었지만, [원플러스원]에서는 희망과 행복이 있었다. 마지막장을 덮고나니 이들의 그 후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다. 이들은 그후에도 여전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