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크맨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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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책 천천히 다가오다가 쎄게 부딪힌다.
속도감있게 후다닥 읽히는 그런 스타일의 소설이 아닌데, 몰입은 끝내준다.

어린시절과 현재를 왔다갔다하며 보여주는 스토리에서 스티븐킹 작가의 ‘그것‘과 ‘스탠바이미‘가 떠오르기도 한다. 완전 내 취향이다. 오싹하면서도 잔잔하고, 긴장되면서 흥미롭다. 재미있다. 특히 마지막 반전에서는 소름이 돋았다. 모두 저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엄청난 비밀들이 마치 누구의 비밀이 더 대단한가를 겨루듯 놀라운 진실들이 하나씩 벗겨진다.

이 무더위에 이 책을 선택한 건 아주 잘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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