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민철 작가님의 에세이는 내 취향이다. 킥킥거리며 웃다가, 옛 생각에 빠져들다가, 앞 날을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공감보다는 작가님의 삶이 재미있었다. 이런 일도 다 있고, 이런 저런 사람도 다 있고, 현실은 참 재미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고있는 동안 참 편안함을 느꼈다. 꼭 한번 작가님과 술을 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을 정도로 나는 김민철이란 작가님에게 이번에도 역시나 반해버렸다.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