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 오늘이 행복해지는 여행 안내서 자기만의 방
최재원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 휴머니스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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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항상 기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야지만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나니 그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내가 쉴 수 있고 즐거우면 그게 여행인것이다. 

작가님은 일단 가까운 동네를 떠나보라고 한다. 동네라도 평소에 가보지 않은 곳 또는 가보고 싶은 곳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 살면서 안가본 곳이 엄청 많다. 
왜 꼭 여행은 외국으로 떠나야 했을까? 서울에도 가볼 곳이 많은데.. 
아마도 내가 사는 곳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새로움을 느끼지 못해서일것이다. 
그런데 얼마전 작가님의 말씀처럼 가까운 곳에서 새롭게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보았다. 저녁에 친구들과 연남동에 놀러갔더니 산책길과 수 많은 먹거리에 놀라움을 느꼈다. 
이 좋은 곳을 왜 그동안 오지 않았던 걸까? 이렇듯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갖으면 가까운 곳도 새롭게 보이고 즐거워진다.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이런 느낌, 앞으로 자주 느낄 수 있도록 나도 작은 여행을 떠나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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