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너 클럽
사스키아 노르트 지음, 이원열 옮김 / 박하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이 소설은 도대체 뭘까?
섹시하고 도발적이라면서 하나도 섹시하지 않다. 나는 오히려 불쾌하다.

부부들끼리 친한 친구사이라면서 디너클럽까지 만들더니 이 사이에서 서로 바람을 피운다. 게다가 파티는 왜그리 자주 여는지. 매일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워댄다. 
툭하면 술에 취해 정신도 못 차리고,
남의 남편과 아내에게 서슴없이 스킨쉽을 하며, 베이비라고 부른다. 
내게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이다.
문화의 차이인지 이 소설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정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조심성이 없다. 단 한번도 가족다운 모습을 담은 장면은 나오지도 않는다. 그저 이 사람들의 욕망과 욕심만이 가득할 뿐이다. 

뒷표지에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풍자한 도덕적 이야기라고 평이 달려있지만,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닌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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