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글쓰는 걸 무척 싫어했었다.일기쓰기도 싫어하고, 글짓기 수업도 싫어해서 그냥 대충대충 받아쓰기 숙제하듯 써내려갔었다. 그랬던 내가 이제는 글쓰기에 관심도 생기고 좋아하게 되었다.매번 다 읽은 책에 대한 짧은 평도 쓰고, 내 생각을 담은 일기도 쓰고, 순간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메모하기도 한다. 그래서 책상에는 항상 노트 세 권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지금은 소설을 써보겠다고 끄적끄적 거리고 있다. 이렇게 내가 변하게 된 건 다 ‘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책을 사랑하다보니 글이 좋아지고 쓰는 것도 좋아지게 되었다. 이제는 매번 서점에서 글쓰기 관련 책이 나오면 눈여겨보게 되고 읽어보게 된다.우연히 네이버에서 보게 된 이 책은 매우 솔직하게 작가가 되는 법을 이야기해준다. 어떻게 글을 써서 출판사에 투고를 하며 출간하기까지 겪어야하는 노력과 고생들을 낱낱이 알려주면서 섣불리 투고를 하기 보다는 내 책을 잘 팔기위해 독자에게 다가가는 법과 준비를 잘 해서 투고를 해야한다는 조언을 해주었다. 도움되는 말이 참 많았다. 무조건 글만 쓰면 다 되는게 아니었다. 생각할 점도 많아 얻어가는 부분이 많았던 책이다. 다만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소설 관련에 대해서도 조언을 좀 해주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