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용기, 세상을 바꾸다
로라 스캔디피오 지음, 부희령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작은 용기..

내가 보기엔 큰 용기..

두려움이란 것이 사라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확고한 신념이 생기는 순간은 언제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이 확고한 신념으로 자신의 일생을 바치고

심지어 목숨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행동하게 하는 신념이 과연 어떻게 생긴것인지가 더 궁금했다.

아무리 사소한 경험과 사건을 통해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해도

그 일을 경험한 여러 사람중 왜 유독 그들만 그렇게 행동했을까?

나는 왜 그 흔한 여러 사람인걸까?

책에 등장하는 여덟 부류(?)인

백장미단, 로자파크스, 안드레이 사하로, 헬렌 수즈먼, 오스카 로메로,

여기까지는 죄다 모르겠고

아웅산 수치랑 이집트의 혁명만 들어봤다.

세계역사나 정세, 하물며 우리나라의 정치현황도 제대로 모르는 내가 아웅산 수치여사가 얼마나 무엇을 했는지

제대로 알리가 만무하다.

겨우 이름이나 알고 있는 정도.

누군가의 목숨을 건 희생과 수고로 내가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당연히 여겨지는 것들.

부당하다고 느껴보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감지한건 그들이다.

초반부 책을 읽는 데 학생들 논술쓸 때 자료가 될 만하다고 여겼다.

아니나 다를까 논술선생님이 이 책을 눈여겨 보셨다고 한다.

인권과 평등, 평화, 전쟁, 정의 등 여러 방면의 문제에 적용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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