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테라피 - 성장과 치유를 위한 힐링 스토리 24
이시스 지음 / 이야기나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심리학? 자기계발? 책다시 읽기? 새로운 시각으로 책보기? 컬러테라피?

위에 있는 것을 모두 더하면 이 책이 된다.

심리상담을 오랫 동안 해 온 저자가 상담과정에서

과거에 읽었던 책이나 이야기가 생각나서 상담 할 때 들려주었더니

꽤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작된 이야기 테라피.

나역시 미술,음악,향기 등으로 치료하는 요법들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신기해서..^^

그런데 이야기테파리..심지어 얼마전에 읽은 책에서 이야기테라피스트라는 단어를 보고 나니 더 궁금해졌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이 책 서평단 모집을 보고 신청해서 보게 되었다.

책을 받아들고 작아서 한 손에 들었더니 그 순간 도톰하고 묵직한 느낌이

야릇할 만치 안도감을 준다. 표지의 백설공주.. 그녀는 이 책의 첫 등장인물이기도 하다.

표지를 넘기면 지금까지 전혀 보지 못했던 레이스형식의 속표지가 등장한다.

독특한 질감..그 다음부터는 색의 향연

각 챕터의 주제와 그 주제에 어울리는 색을 사용한다. 거기에 색에 따른 의미를 설명해준다.

또하나 예쁜것은

책을 펼치면 책장과 책장 사이의 깊은 곳에 어둡게 그림자가 지는데

이 책은 그 부분을 해당 색상으로 입혔다.

사용 된 색상이 정말 예뻐서 컬러테라피와 이야기테라피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느낌이다.

내용은 저자가 각 주제별로 나누고 그 안에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이야기는 동화,소설,민담,실제 이야기 등 여러가지 이야기와 상담사례가 묶인다.

이야기를 단순한 스토리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재해석하게 된다. 이런 면에서 독서지도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창의적인 독서법?

개인적으로 2장 존재의미에 대한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내가 요즘 알고자 하는 부분중 하나라서 일까?

특히나 '드래곤 볼'만화를 이렇게 꺼낼 수 있다니.. 난 그저 다음권이 나오기만 기다렸을 뿐인데..

각기 갖고 있는 고민과 심리적 압박. 상처..여러 사정들이 있다.

그런 문제들을 24가지 이야기와 접목하는데

각 이야기 시작부분에 어떤 사람을 위한 내용이며 그들을 위한 핵심구가 적혀있다.

나중에 이 부분들만 따로 모아서 적어두고 싶다.

이야기의 끝 부분에 실천가이드라고 스스로 해보는 것이 있는데

난 몇개 밖에 안 해봤다.

어떤 면에서 보면 좀 억지스럽게 밀어 부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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