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해서 홈클래스 열었어요 - 솜씨 좋은 그녀들의 돈 되는 수업 이야기
이정 지음 / 멘토르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취미라는 것은 좋아서 하고 싶어서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로는 생활에 변화를 주거나 다른 목적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취미가 성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즐기면서 하는 일이 가장 성공한다는 원칙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취미가 일이 되어 성공한 13종류의 홈클래스에 관한 내용이다.

 

홈클래스라고 하면 홈스쿨과 다르다.

홈클래스는 강사의 집이나 수강생의 집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성격을 띠는 수업의 형태를 말한다. 

 

현재 20~30대 여성사이에서 주로 진행되다보니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분야들이 많다.

홈클래스라고 하면 주로 요리나 바느질을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다양한 분야들이 등장한다.

 

지인 중 한명은 이 홈클래스에 나오는 내용의 대부분과 함께

그 외에 과거에 유행했던 스탠실이나 가구관련 등..

많은 분야의 자격증과 수강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창업에 실패했다.

소규모이지만 많은 투자비용과 준비과정의 어려움등이 생각보다 많았다.

 

실패의 원인을 이 책을 통해서 몇가지 발견할 수 있었다.

 

책에는

수업능력이 되는지 자기 진단이 10이라면 솜씨와 가르치는 기술을 5:5로 하라고 조언한다.

수강생이 다양하다 보니 조율하면서 진행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홈클래스의 성격상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시작하지 말고 정말 보조적 수단 정도로 여기라고 한다.

 

대부분 또래 강습생이라는 것도 특이한 수강의 형태이다.

블로그의 이용을 강조하고 그것으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꼭 하라고 권한다.

유행, 최신정보에도 늘 민감하게 행동해서 뒤쳐지지 않도록 하면서 건강관리의 필요성도 언급한다.

 

생소한 홈클래스도 있었다.

폐백음식이나 포슬린아트(도자기에 그림그려서 굽는것)의 경우이다.

 

가끔 챕터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Tip에서는 식품관련한 홈클래스에서는 식품위생법률에 관한 것도 알려주는 등

세심한 주의사항들이 있어서 도움이 된다.

 

자격증 시험이나 본인들이 진행하는 커리큘럼, 과정별 수업내용

수업료와 강의시간도 제시하고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수업의 주의점, 예를 들면 재료의 준비와 공간활용, 재고를 남기지 않도록 하고

방학때는 휴강하는 것들을 알려주며

회원수에 연연해 하지 말고  창업시 자재비의 커트라인을 정한다던지

무료수업이나 1회수업의 진행등 초기 진행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뒷부분에는 블로그 만들기의 실제와 재료를 구입하는 곳, 자격증 취득하는 사이트들을 소개한다.

 

홈클래스를 꼭 계획하고 있지 않더라도

현재 뭔가를 배우고 있다면 미래에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니 관심을 갖고

이 책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쉽게 생각하고 무작정 뛰어들기 보다는

홈클래스에 대한 정보를 얻고 노하우를 들어보는 것이다.

홈클래스 운영이 무자본 무점포는 절대 아니라고 여겨진다.

분명 홈클래스도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기 위해서 손실의 최소화와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준비단계에서 도움이 될만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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