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력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서 살다가

패전 후 일본으로 갔다. 

 

삼성의 회장도 읽었다는 책

그래서 내가 삼성회장과 같은 책 하나쯤은 읽었다는 기분으로

삼삼한 마음으로 집어 든 책이다.

 

종교적인 입장을 어느 하나에 두고 있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불교의 입장에서 많은 것을 보고 있다고 느껴진다.

 

타력.. 누군가의 힘에 의해서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그러므로 겸손하고 경외감을 갖고 살기를 바라는 마음

 

저자는 100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금씩 비슷하게 맞물리는 부분도 있다.

전반적으로는 삶에서 느끼는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편이다.

일본인이라서 일본의 입장이 우선시 되고

그들에게 해주는 말들도 있고..

 

지루한 듯 하지만 이상하게 끌려서 또 읽고

나머지를 마저 읽게 되는 책이다.

아마도 종교적인 느낌이 드는

똑바로 하라고 지적하고 있어서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서 덮으려하면

양심이란 녀석이 들고 읽어서서

책을 마저 읽으라고 하는 것 같았다.

 

반성하게 되고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동일시 하기도 하고

때로는 반박하기도 하고

니가 나여봐라~하는 생각도 하게 하고

조곤조곤 말하는 것을 듣고 있는 동안

분별력을 기르게 되는 책이다.

 

하지만 분명히 나는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의문도 많이 생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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